[프라임경제] 스마트폰, 컴퓨터, TV, 기타 등등. 우리는 일어나서 잘 때까지 전자제품으로 시작해 전자제품으로 끝나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야말로 요지경이다. 간혹 인간이 기계를 작동하는 건지, 기계가 인간을 작동하는 건지 헷갈릴 정도다. 하지만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요지경 세상에서는 편리하고 유용하면 장땡이다. 우리들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나아가 일생생활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줄 가지각색의 전자 이슈들을 선별했다.
◆삼성전자, 국내 최초 갤럭시 모바일 제품 '드론 배송' 서비스
삼성전자(005930)는 제주도∙여수∙통영 인근 섬 지역을 대상으로 '갤럭시 Z 폴드6'와 'Z 플립6'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모바일 제품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국내 첫 사례다.
드론 배송 서비스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지자체별로 구축돼 있는 드론 기기, 이착륙 존, 관제 시스템 등 드론 배송 인프라를 활용해 운영한다.
드론을 활용하면 선박 운항 종료 후에도 제품 배송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배송 기간은 약 7일에서 하루로 대폭 단축될 예정이다.
제주에서는 제주도 내 상모리∙금능 등의 드론센터에서 이륙해 가파도∙마라도∙비양도 등 3개의 거점으로 배송을 실시한다. 여수 지역은 하화도∙제도∙송도 등, 통영 지역은 비산도∙좌도∙만지도 등 10여 곳에 드론 배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드론 배송 서비스는 앞서 지난달 제주도에서 시범 운영을 거쳤으며, 오는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향후 적재 중량 10kg 이하 스마트폰·태블릿·버즈·워치 등 갤럭시 모바일 품목 중심으로 배송 제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 '올레드 에보', 日 어워드서 최고 평가
LG전자(066570)의 '올레드 에보(evo)' TV 등 공감지능(AI) 혁신 제품들이 일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최근 일본 영상·음향(AV) 전문매체 중 하나인 '음원출판'이 주관하는 'VGP 2024 Summer' 어워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과 게이밍 대상을 포함한 총 16개의 상을 받았다.
VGP 어워드는 특별상 부문과 카테고리별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AV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단과 고객 반응을 직접 접하는 전자매장 딜러들이 제품 기술력, 소비자 만족도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VGP 어워드는 일본 영상·음향기기 분야의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린다.
이번에 LG 올레드 에보(M3·G4·C4 시리즈)는 제품 전체가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동시에 70∼80형, 60∼70형, 45형 미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부문에서도 최고상에 해당하는 금상을 각각 받았다.
이와이 타카시 VGP 심사위원은 "LG 올레드 TV는 새로운 OLED의 미래를 개척하고 있다"며 "새로운 AI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세밀한 화질 표현과 색 밸런스, 명암비 등 완성도가 한층 더 진화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선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M'도 특별상 중 '기획상'을 받았다. 4K 고화질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하는 LG만의 독보적 올레드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는 후문.
또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는 제품 전체가 특별상 부문 '게이밍 대상'을 수상했으며, 4종(45·34·32·27GS)의 제품이 게이밍 모니터 부문 내 금상을 모두 휩쓸었다.
이밖에 LG 그램 프로 2in1, 14인치 LG 그램, LG 마이뷰 스마트모니터 등 차별화된 기술력의 제품들이 골고루 수상했다.
특히 올레드 에보는 일본 유력 AV 전문지 하이비(HiVi)가 선정한 '베스트바이 여름 어워드 2024'에서도 50형 미만 OLED TV 분야 최고 OLED TV로 선정됐다.
이번 LG전자의 연이은 수상은 OLED 선호도가 높은 프리미엄 TV 시장인 일본에서 독보적인 OLED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TV 시장 내 OLED TV 매출액 비중은 약 25%로 글로벌 TV 시장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