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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니드, 육군에 한국형 MANET 영상전송장비 세트 첫 납품

이인영 기자 기자  2024.07.16 14: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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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휴니드테크놀러지스(005870, 이하 휴니드)는 국내 최초로 한국형 MANET 기반 영상전송장비 세트를 육군에 납품했다고 16일 밝혔다.


MANET(Mobile Ad-hoc Network)은 애드혹(Ad-hoc)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독립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작전에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통신체계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군에서 적극 도입 중인 전투원 중심의 네트워크 체계라는 설명.

이번에 납품된 영상전송장비 세트는 한국군 전용 MANET 무선망에 전술단말기, HD 카메라, 특수 열상 카메라, 헤드업 디스플레이, 지휘관통제기가 유기적으로 연동돼 전투원의 위치와 이동 상황, 작전 영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야간에도 전방을 주시하면서 전투 상황을 공유할 수 있는 체계다.

휴니드는 앞서 지난달 운용부대인 특전사 13여단 주관으로 전라북도 군산 일대에서 이 장비 세트에 대한 운용시험평가를 실시했다. 이 시험을 통해 6홉 24km 이상 거리에 이격된 지휘소 및 각 전술단말기에서 실시간 고화질 영상 정보가 공유되는 능력을 검증했다. 

또 납품 현장에서는 21개 노드가 자동으로 망이 구성되고 20개 영상이 자유롭게 공유·전송됐다.

휴니드는 선진 기술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이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영국의 도모 텍티컬 커뮤니케이션즈(Domo Tactical Communications, 호주 CODAN)와 국제 공동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한국 정부가 공인하는 암호체계를 탑재한 한국형 MANET 소프트웨어 개발에 성공했다.

아울러 휴니드는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구현을 목표로 FANET(Flying Ad-hoc Network) 모듈 연구개발 완료를 목전에 둔 상태라고 밝혔다. 회사는 글로벌 선진기업의 신속한 핵심기술 이전을 통해 90% 국산화와 국내 양산체계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왕경 휴니드 사장은 "한국형 MANET 기반 영상전송장비 납품을 통해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에 즉각적으로 활용 가능한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전 세계 군의 군사력 건설 방향에 발맞춰 전장 사물인터넷(IoT) 선도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