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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1순위 경쟁률 105대 1…'신축 품귀' 현상

전국 대비 17배 ↑…매매 거래도 증가

박선린 기자 기자  2024.07.16 1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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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청약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서울의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6월) 서울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05.8대 1로 전국 평균 경쟁률 6.22대 1과 17배 차이가 나타났다. 

이는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청약 시장이 과열됐던 2021년(상반기 124.72대 1, 하반기 227.99대 1)을 제외하고 반기별 최고 경쟁률이다. 지난해 동기(51.86대 1)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청약 경쟁이 치열해지자 기입주 단지의 매매 거래도 늘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지난 5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5182건으로, 지난 2021년 2월 이후 월별로는 최대 물량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서울 주택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불안 심리에 더해 분양가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 2~3년 후 주택 신규 공급 물량을 예상할 수 있는 부동산 지표가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서울에는 총 2만2435가구(임대 제외)의 신축 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입주한 3만152가구(임대 제외)대비 약 25.59% 감소한 수치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 자료에 의하면, 5월말 서울 주택 인허가 및 착공 실적 누계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5.6%(1만6357가구→1만530가구) △2.9%(1만2499가구→1만2131가구) 감소했다. 주택 공급의 선행지표로 평가되는 인허가 및 착공실적이 줄면서 향후 입주 물량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분양가 상승도 영향을 미쳤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5월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839만4200원으로, 지난해 동월(1613만7000원) 대비 약 13.99% 올랐다. 특히 서울의 경우, 동기간 약 24.35%(3106만6200원→3862만9800원) 올랐다.

업계 전문가는 "서울의 주택수요를 공급물량이 받쳐주지 못하는 데다 신축에 대한 선호현상이 더해지면서 청약 경쟁이 뜨거운 것으로 보인다"라며 "원자재비, 건설 노임비 등이 꾸준히 인상되고 있어 올 하반기 분양가 상승이 계속될 것이기에,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이라면 발 빠르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연내 서울에서 공급되는 신규 단지가 눈길을 끈다. 우선 대우건설(047040)은 16일 성북구 장위동 일원 장위6구역에 '푸르지오라디우스 파크'의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5개동 총 1637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84㎡ 718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지하철 1호선·6호선 석계역 바로 앞에 들어서는 더블 초역세권 단지로,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여기에,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450m 내에 선곡초, 광운초교가 위치해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또 반경 1km 내 △남대문중 △광운중 △광운인공지능고 △석관고 등 학교가 밀집돼 있다. 특히 장위뉴타운에서 유일하게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될 계획으로, 커뮤니티 차별화에 방점을 찍었다.

GS건설(006360)과 현대건설(000720)은 마포구 공덕동 일원에 '마포자이힐스테이트라첼스'를 분양 중이다. 공덕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해당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3~22층 10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1101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중 46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 노선을 이용해 여의도, 광화문 업무지구까지 20분 내에 출퇴근이 가능하다. 아울러 지하철 5·6호선, 경의중앙·공항철도 환승역인 공덕역이 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서울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주택형별로 안방 드레스룸,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며, 104동 지상 21층에 마포구 최초의 스카이라운지를 마련한다.

삼성물산(028260)의 경우, 7월 강남구 도곡동일원에서 '래미안레벤투스'를 선보인다. 도곡 삼호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4개동 총 308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중 전용면적 45~84㎡ 1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수인분당선한티역이 도보거리에 있고, 강남 업무지구(GBD)를 비롯해 강남 전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여기에, 도곡중을 비롯해 △역삼중 △단대부중·고 △숙명여중·고 △중대부고 △은광여고 등 강남 8학군 학교들이 밀집해 있다. 대치동 학원가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에이스디엔시는 동작구 신대방동 일원에 '동작 보라매역 프리센트'를 분양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전용면적 42~43㎡ 총 124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43㎡ 9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7호선·신림선 환승역인 보라매역이 도보 150m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이며, 주변으로 △보라매초 △대길초 △대림초 △대방초 △문창중 △강남중 △대방중 △수원여고 △성남고 등 학군이 밀집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