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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기술주 부진에 2850선 '털썩'…삼전·하이닉스 3%대↓

외국인 9거래일 만에 매도…원·달러 환율 전장比 0.8원↑

박진우 기자 기자  2024.07.12 16: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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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일 코스피는 미국 기술주들의 약세에 1% 넘게 하락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891.35 대비 34.35p(-1.19%) 하락한 2857.00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760억원, 85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555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KB금융(1.87%), 셀트리온(1.61%), 삼성바이오로직스(0.98%), POSCO홀딩스(0.13%)가 올랐다. 이밖에 모든 종목은 내렸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우가 전장 대비 2800원(-4.01%) 밀린 6만7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가 3200원(-3.65%) 떨어진 8만44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외 SK하이닉스(-3.32%), 현대차(-2.51%), 기아(-0.82%), LG에너지솔루션(-0.53%)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대형 기술주들의 급락에 3%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52.42 대비 2.05p(-0.24%) 내린 850.3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85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538억원, 14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3.54%), 에코프로(3.15%), 셀트리온제약(2.79%), 알테오젠(1.11%)이 상승했으며 리노공업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외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HLB가 전 거래일 대비 5100원(-5.69%) 떨어진 8만4600원으로 가장 큰 내림폭을 기록했으며, 삼천당제약이 7000원(-3.40%) 밀린 19만9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외 엔켐(-1.46%), HPSP(-1.17%), 클래시스(-1.10%) 순으로 기록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가구(5.33%), 건강관리기술(4.45%), 가정용기기와용(3.03%), 생물공학(2.60%), 기계(2.08%)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7.20%), 가스유틸리티(-3.82%), 반도체와반도체장비(-3.34%), 해운사(-2.02%), 무역회사와판매업체(-2.00%)가 위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증시에서 나타난 차익실현 및 기술적 조정의 영향으로 코스피도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증시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선반영되며 미리 딴 샴페인에 소비자물가지수(CPI) 하락으로 정점을 찍자, 모든 호재를 확인한 시장 참여자들의 차익실현 욕구가 폭발했다"며 "유동성과 펀더멘털의 훼손은 없는 가운데, 단기 과열 해소에 의한 기술적 하락이 마무리된 후 밸류에이션 키맞추기에 따른 순환매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빅테크 차익 실현 영향이 반도체 업종에 약세로 작용하고 외국인 자금 이탈에 영향받아 하락했다"며 "코스닥은 금리 하락이 중소형주에 긍정적으로 해석되며 코스피 대비 적은 낙폭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1378.8원 대비 0.8원(0.06%) 오른 1379.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