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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집중호우에 따른 국가유산 피해 속출

부여 나성, 능안골고분군, 가림성, 대조사 등 6개소 피해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7.12 16: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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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세계유산(나성) 및 백제왕도핵심유적(능안골 고분군, 가림성, 송국리유적), 보물(대조사) 등 문화유산 6개소에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세계유산인 나성은 성곽 옆 탐방로 사면 토사 유실이 발생했으며, 백제왕도핵심유적인 능안골 고분군은 탐방로 옆 사면 유실과 봉분 2기가 유실됐다.

가림성은 현재 동성벽 성곽 정비를 진행하는 구간 옆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송국리유적은 일부 사면이 토사 유실됐다. 특히, 보물이 있는 대조사는 '석조미륵보살입상' 아래쪽 흙더미가 무너져 내려 수각과 명부전 일부가 파손돼 당일 응급 복구를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향후 국가유산청과 협의해 국가유산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향후 조치계획 및 예산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신속하고 완벽한 복구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지난 10일 오전 수해 현장을 방문해 직접 응급복구 조치를 지시함은 물론 피해 규모(6개소, 6130㎡)를 파악해 당일 대조사에 방문한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에게 복구 비용(7억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