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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억 규모 긴급복지지원금 편성

수요자 6만여명 예상, 당일지원도 가능

유희정 기자 기자  2006.03.14 12: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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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614억 규모의 긴급복지지원금이 편성된다.

이 기금으로 보건복지부는 갑자기 생활이 어려워진 사람들을 지원하는 긴급지원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은 1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긴급지원제도가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24일부터 갑자기 생계유지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생계비 등이 지원된다"며 "본래의 입법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해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4일부터 시행되는 긴급지원제도는 1개월동안 갑자기 생활 유지가 곤란한 가정을 위해 지원되며 최저생계비 60%인 4인 가족 기준 7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의료비 300만원도 1회에 한해 지원되며 긴급지원대상자가 사망하거나 출산할 경우에는 50만원의 장례비와 출산비가 지원된다.

유시민 장관은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기존에는 2주정도 시간이 걸렸다"며 "이번에는 3~4일안에, 긴급할 경우에는 당일에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긴급지원제도에 6만여명이 혜택을 입을 것으로 추산하며 추가예산 경우에는 예산처와 고려해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