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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목포시의회 통합논의 기구 패싱 논란

정치권 협의체 구성제안에서 시·군의회 제외

나광운 기자 기자  2024.07.12 09: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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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목포시와 신안군의 통합을 위한 논의가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목포시가 의회를 제외한 정치권 논의기구 구성을 제안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신안의 통합을 위한 입장문을 통해 양 시·군의 통합에 대한 기대와 열망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통합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지역 내 경제·사회적 기반을 뿌리째 뒤흔들고 지방 경쟁력 약화, 나아가 지방소멸을 야기하는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목포-신안 행정통합은 시대적 과제가 됐다"라며 통합 당위성을 밝혔다.

또한 "통합시 명칭과 통합청사는 신안군민의 의견을 존중해 추진하겠다"라며 "통합시 명칭은 가칭, 신안시로 하고 통합청사는 압해도에 있는 현 신안군청사를 우선 사용하겠다"라는 제안을 내놓았다.

이를 위해 목포시장, 신안군수, 신안·무안·영암 지역구 국회의원, 목포시 지역구 국회의원 등 4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면서 주민의 대표 의견 기관인 의회를 제외해한 것과 관련, 의도적인 패싱이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생산되고 있다.

최근 목포시의회와 집행부 사이의 불편한 기류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우려와 신안군의회의 반대기류에 대한 패싱이 아니냐는 여론이 나온다.

A 의원은 "박 시장의 신중하지 못한 정치권 협의체 구성 제안은 오히려 양 시·군민들을 갈라치기 하는 역효과가 있을 수 있다"라는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