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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DNA 분석 장비 기업에 전략적 투자

이인영 기자 기자  2024.07.12 09: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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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는 미국 DNA 분석 장비 기업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Element Biosciences)'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엘리먼트가 유치한 2억7700만달러(약 3804억원) 규모의 '시리즈 D' 투자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다수 기업이 참여했다.

엘리먼트는 이번 투자로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IT 기술을 활용해 'DNA 시퀀싱' 정확도를 더 높이고 비용을 낮춰 미래 데이터 기반의 정밀의료 연구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엘리먼트는 비용은 낮으면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가진 DNA 시퀀싱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은 약 2500만달러(약 343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2022년에는 중형 DNA 시퀀싱 기기 '아비티(AVITI)'를 출시했으며 글로벌 시장 확대와 함께 신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DNA 시퀀싱은 생명체의 설계도라 할 수 있는 DNA를 구성하는 염기의 서열을 읽어 유전적 변이와 특징을 확인하는 기술이다.

DNA 시퀀싱을 통해 얻은 유전체 정보는 △선천적인 유전 특성 파악과 질병의 사전 예측 △유전 변이에 따른 질병의 조기 발견과 질병의 추적 관찰 △질병에 따른 맞춤형 치료법 개발 등 미래 정밀 의료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AI 역량,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 기술을 바탕으로 엘리먼트의 DNA 분석 기술을 접목해 의료기기에서 디지털 헬스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