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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디자인 확 바뀐 '갤럭시 버즈3'…실시간 통역까지

갤럭시 Z 시리즈 AI 통역 기능과 연동…음성 명령·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 눈길

이인영 기자 기자  2024.07.11 17: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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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의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시리즈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기존 강낭콩 모양에서 콩나물 형태로 디자인이 전면 수정된 것.


삼성전자가 1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열고 '갤럭시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웨어러블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버즈3 시리즈는 '갤럭시 버즈3 프로'와 '갤럭시 버즈3' 2종으로 구성된다. 

두 제품 모두 콩나물 줄기 같은 기둥이 생긴 것이 특징으로, 디자인이 바뀐 것은 2019년 갤럭시 버즈 시리즈 출시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다만 버즈3 프로는 커널형, 버즈3는 오픈형 디자인으로 각기 다른 디자인을 채택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와 함께 누르거나 쓸어서 기기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블레이드(blade)'는 모던한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제품 기능 측면에서는 '실시간 음성 통역'이 단연 눈길을 끈다. 갤럭시 버즈3 시리즈를 갤럭시Z 폴드6나 갤럭시 Z 플립6과 연결한 후 통역 앱의 '듣기 모드' 기능을 켜면, 사용자 언어로 실시간 음성 통역을 들을 수 있다.

지원 언어는 총 16종이다. 영어와 한국어는 물론 스페인어·프랑스어·독일어·이탈리아어·포르투갈어·폴란드어·러시아어·중국어·일본어·태국어·아랍어·힌두어·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까지 지원된다. 

음성 명령 '보이스 커맨드' 기능도 주목할만하다. 사용자가 '음악 재생', '전화 수신' 등 단어만 말하면 음성을 인식해 별도의 동작 없이도 음악을 듣거나 전화를 받을 수 있다.  

더불어 내·외부 소리와 사용자의 착용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음색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도 제공된다.


특히 갤럭시 버즈3 프로의 경우 '소음 제어 최적화', '대화 감지', '사이렌 감지' 기능이 추가됐다. 주변 소음을 AI로 지속 분석하고 자동으로 조절해 최적화된 청취 환경을 제공한다.

이밖에 통화 음질도 대폭 개선됐다. 머신 러닝 모델을 통해 통화 중 발화자의 목소리를 다양한 소음 환경에서 복구하고, '슈퍼 와이드밴드 콜(갤럭시 Z 폴드6·플립6 연결 시 한정)' 기능으로 고품질의 통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갤럭시 버즈3 시리즈는 실버와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갤럭시 버즈3 프로 31만9000원, 갤럭시 버즈3 21만9000원으로 각각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