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지난 2000년 이후 연평균 6.7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은 작년까지 24개년 중 아파트값이 하락한 경우는 6번에 불과했다. 아파트 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것은 작년으로 전년 대비 8.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를 제외하면 모두 5% 미만으로 집값이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다.
눈길을 끄는 것은 오름폭이다. △2002년 29.27% △2006년 24.61% △2020년 12.51% △2021년 25.42%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부침은 있지만 수도권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장기적으로 집값이 우상향하는 안전 자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최근 거래량이 늘고 수도권 원정 투자도 증가하는 등 시장 회복 조짐도 뚜렷해 수요자들 발걸음도 분주해지는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0% 올라 올해 들어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1∼5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는 8만1287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09% 증가했다. 이 기간 지방 사람들이 사들인 수도권 아파트는 9617건으로, 10.82% 증가했다.
청약 시장에도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부동산R114에 의하면 7월 수도권 1순위 평균 경쟁률은 66.73대 1로 치솟았다. 서울은 물론 경기 성남, 고양, 과천에서 1만건이 넘는 청약이 쏟아진 것이다.
특히 서울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1순위 평균 163.95대 1, 성남 '산성역 헤리스톤'은 1순위 평균 30.57대 1을 기록했다.
이어 7~8월 수도권에서 분양 예정인 약 2만여 가구에도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먼저 경기도 광주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이 7월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139㎡ 총 635가구로 조성되며, 경강선 곤지암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가 돋보인다.
곤지암역에서 경강선 이용시 판교역까지 환승 없이 20분대(6개 정거장)에 도달 가능하며,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하면 강남역까지도 40분대에 닿을 수 있다. 분당 접근성도 좋다. 경강선 이매역(4개 정거장)에서 수인분당선으로 환승 할 수 있어 서현역, 정자역 등 분당 주요 업무지구 접근이 용이하다.
파주에서는 제일건설이 7월 운정신도시3지구에 '제일풍경채 운정'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74㎡·84㎡ 총 520가구 규모다.
의정부의 경우, 롯데건설이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전용면적 84~155㎡ 671가구를 선보인다.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을 이용할 수 있다.
한양은 8월 김포 북변4구역 재개발을 통해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를 선보인다. 총 3058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0~103㎡ 2116가구다.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이 자리한 초역세권의 입지를 갖춰 서울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서울에서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는 강남권에서 공급을 앞뒀다. 서초구는 '래미안 원펜타스'가 7월 분양 예정이다. 일반 분양은 전체 641가구 중 292가구다.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도 분양을 계획 중이다. 308가구 중 13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두 곳 모두 삼성물산(028260)이 시공을 맡았다.
인천에도 대단지가 대기 중이다. 연수구에서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 전용면적 84~215㎡ 722가구가 8월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미추홀구에도 분양이 있다. 포스코이앤씨·현대건설(000720)·HDC현대산업개발(294870) 등이 컨소시엄을 이뤄 '씨티오씨엘 6단지'를 8월 공급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31㎡ 1734가구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