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파두(440110)는 해외 낸드플래시 메모리 제조사와 약 68억(494만달러) 규모의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컨트롤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30.32%에 달하는 규모다. 고객사는 영업기밀 비공개 요청으로 공시가 유보됐으며, 계약 기간은 오는 12월 2일까지다.
파두는 앞서 지난달 14일에도 동일 고객사와 47억원 규모의 컨트롤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로써 해당 고객사로의 현재까지 수주 규모는 115억원에 달한다.
파두는 올해 기업용 SSD 시장에서 연이은 수주를 통해 실적 회복이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두는 SSD 컨트롤러 매출 외에도 SSD 완제품 매출에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말 192억원 규모의 기업용 SSD 완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복수의 고객사와 공급계약을 논의 중이다.
파두는 글로벌 데이터센터의 투자 재개와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저전력 고성능 SSD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자사 SSD 컨트롤러와 이를 탑재한 SSD가 크게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최근 추진 중인 고객군 다양화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제품군 측면에서도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두는 미국 실리콘밸리 자회사 '이음(EEUM)'을 통해 차세대 데이터센터 표준으로 각광받는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반도체 제품 사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또 전력관리반도체 사업을 통해 주력 사업인 기업용 SSD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며 종합 반도체 팹리스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설명.
이지효 파두 대표는 "최근 연이은 수주로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