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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AI·반도체주 강세 속 '혼조'…S&P500·나스닥 신고가 랠리

WTI, 1% 내린 배럴당 82.23달러…유럽 주요국 증시 일제히 '하락'

박진우 기자 기자  2024.07.09 0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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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밤 뉴욕 증시는 AI 및 반도체 주 강세 속 혼조세를 나타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31.08p(0.08%) 내린 3만9344.79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66p(0.10%) 뛴 5572.85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50.98p(0.28%) 오른 1만8403.74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신고가 랠리를 이어갔다.

이날 증시는 엔비디아를 비롯 인공지능(AI) 및 반도체주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엔비디아가 1.9% 오르면서 인덱스의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브로드컴이 2.5%, TSCM가 1.4% 상승하는 등,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그간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인텔도 이날 6%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AMD도 3.9% 올랐다.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93% 오르면서 여타 지수 대비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실적 시즌 개막을 앞두고 주요 투자은행(IB)들이 AI칩 관련주들에 대해 우호적으로 평가하면서 이날 업종 전반에 온기를 제공했다. 

이날 UBS의 경우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모건 스탠리는 TSMC의 목표가를 높여 잡았습니다. 인텔도 주요 리서치가 동사의 AI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국채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파월 의장의 의회 정기 청문회가 내일 예정된 가운데 소비자물가 지수 발표도 금주 목요일 발표를 앞두고 있어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졌다.

벤치마크 금리인 미국 국채 10년물은 약보합 한 4.28%를 기록했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은 2.5bp 반등한 4.63%로 마감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도 0.13% 오른 105.01pt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 대형 기술주들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애플이 0.65%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다시 탈환한 가운데, 테슬라도 0.56% 오르면서 9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그리고 아마존은 1% 미만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일 6% 가까이 급등했던 메타는 이날 1.96% 내렸다. 

실적 발표 이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던 나이키는 이날도 3.16% 하락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IT 섹터가 0.72% 오르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다음으로 소재와 부동산이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인터넷 서비스 및 플랫폼 업체 비중이 높은 커뮤니케이션은 1.01% 내리면서 부진했으며 에너지와 필수소비재의 약세가 부각됐다.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위력 약화 전망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83달러(1%) 떨어진 배럴당 82.2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9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0.79달러(0.9%) 밀린 85.75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63% 내린 7627.45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40 지수는 전장 대비 0.02% 떨어진 1만8472.05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0.13% 밀린 8193.49를 기록했다.

또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19% 하락한 4969.83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