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이투자증권은 18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화물 운임 반등에 따른 하반기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대한한공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9.8% 오른 4조3000억원, 0.3% 하락한 4759억원으로 예상했다. 추정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한 수치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화물 운임 반등과 높은 국제 여객 운임이 유지되며 올해 2분기 안정적 실적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별도 기준 2분기 국제 여객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7.6% 상승한 2조 3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일본, 미주, 유럽 노선이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화물 매출액 역시 지난해 동기 대비 15.0% 상승한 1조1000억원으로 전망했다. 화물의 물동량 증가와 운임 상승을 배연구원은 주목했다.
그는 "알테쉬 물량 증가와 중국 수출품에 대한 관세 우려에 따른 선세적 밀어내기로 중국발 물동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주요 아시아 공항(홍콩, 한국, 일본, 싱가포르)의 공항 물동량은 올해 2분기 지난해 동기대비 10~15%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운임은 물동량 증가와 수에즈 운하 이슈로 계속 상승 중"이라며 "지난 5일 기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연초 대비 112% 올랐고 드루리(Drewry) 항공화물 운임도 6월 기준 연초 대비 16%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당사가 추정하는 올해 3,4분기 동사의 항공 화물 운임(일드)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0.8% 오른 474원, 4.9% 늘어난 522원"이라며 "국제 여객의 경우 장거리(미주, 구주)와 단거리 모두 성수기를 맞아 3분기 높은 운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