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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파라다이스, 밸류업 상충된 대형 투자…목표가 ↓

하나증권 "중국인 드랍액 회복 모멘텀 확인 전까지 주가 부진"

황이화 기자 기자  2024.07.05 1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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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5일 하나증권은 강원랜드(035250)와 파라다이스(034230)의 목표주가를 각각 각각 9% 내린 2만원, 6% 내린 1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에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모멘텀마저 갖혀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마카오 주가는 최근 1달 동안 15~20% 조정을 받으면서 2025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 9~13배에 거래될 정도로 부진하다"며 "한국 카지노 역시 최근 강원랜드와 파라다이스의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로 밸류업 프로그램과 상충되는 부분이 나타나면서 주가가 부진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반전할 모멘텀은 지금보다 더 빠른 중국인 드랍액(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 회복인데, 이를 확인하기 전까지 주가 흐름은 부진할 개연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카지노 관련주의 2분기 실적 전망 관련 강원랜드·GKL(114090)·롯데관광개발(032350)은 컨센서스에 부합한 반면 파라다이스는 하회할 것으로 봤다.
 
기업별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강원랜드는 전년동기 대비 9% 오른 748억원,  GKL는 전년동기 대비 33% 오른 146억원이다. 롯데관광개발은 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봤다. 다만 파라다이스는 전년동기 대비 27% 하락한 401억원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강원랜드와 롯데관광개발은 1분기에 이어 높은 홀드율(카지노 승률)을 또 한 번 기록했으며, GKL은 중국 드랍액 회복이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이 하락할 것으로 본 파라다이스 관련해선 "6월 홀드율 부진이 아쉬웠다"며 "최근 파라다이스의 미디어데이에서 장충동 호텔에 언론에 알려진 것보다 상향된 55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는데, 자금 조달 우려가 최근의 주가 하락을 야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