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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민간인 국외 연수 꼼꼼하지 못한 절차 논란

조례 이해도 떨어지고 연수목적 벗어난 여행상품에 "대한민국 어디나 다"

나광운 기자 기자  2024.06.26 09: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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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목포시가 농업인의 경영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국외연수와 관련 절차상의 문제가 제기되면서 탁상행정이라는 비난의 중심에 서게 됐다.

목포시가 매년 농업인 및 농업 관련단체를 중심으로 이들의 경영능력 향상과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국내·외 연수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연수의 효율성을 위해 필수적으로 대동하게 되어 있는 전문 인력이 배제된 연수 진행에 예산을 집행한 것으로 드러난 것.

목포시는 지난해 2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베트남의 농업현장과 관련기관 견학을 위한 국외연수를 실시하면서 2000만원의 민간인 국외 여비를 시 예산으로 집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농업인 단체 지원조례에 나타난 전문가의 대동이 없이 시 공무원 1명이 함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절차상의 문제가 목포시의회 고경욱 의원의 시정질문에서 제기됐다.

이에 목포시 관계자는 "전문가에 대한 범위가 명확하지 않아 담당 공무원을 전문가로 판단해 진행했다"라며 "올해부터는 전문가에 대한 명확한 해석을 통해 실시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국외연수의 목적과 다른 여행상품으로 여행지답사와 관련 "단체에서 여행사를 선정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라면서도 "대한민국 어디나 그렇게 하고 있지 않느냐"라는 황당한 해명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