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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엔비디아 6%대 급락에 '혼조'…나스닥 1.09%↓

WTI, 1.11% 오른 배럴당 81.63달러…유럽 주요국 증시 일제히 '상승'

박진우 기자 기자  2024.06.25 08: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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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밤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상승세를 지속했고 엔비디아의 급락 속 나스닥 지수는 1% 넘게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260.88p(0.67%) 상승한 3만9411.21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75p(-0.31%) 내린 5447.87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92.54p(-1.09%) 밀린 1만7496.82에 장을 마쳤다.

이날은 특히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6.7% 하락한 118.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140달러까지 오르며 시가총액이 3조3000억 달러까지 치솟았던 엔비디아는 이후 연일 하락했다. 지난 사흘 동안 하락률은 12.9%에 달한다. 

브로드컴과 퀄컴도 각각 3.7%, 5.5% 하락했으며 인텔은 1.67%, TSMC는 3.54% 급락했다.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3.02% 내렸다.

이날 연설을 진행한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총재는 "노동시장에 변곡점이 나타날 수 있다"며 "정책 운영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준 총재 역시 "실물 경제에 둔화 신호가 감지된다"고 주장했다.

국채금리는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벤치마크 금리인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비 2.4bp 내린 4.23%를 기록했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은 0.9bp 하락한 4.72%로 마감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28% 내린 105.50pt를 기록했다.

대형 기술주들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아마존이 1.86% 하락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그리고 테슬라는 0.5% 미만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메타는 0.83% 상승했고, 애플은 0.31% 올랐다. 

반면, 씨티가 2.25%, 골드만 삭스가 2.65% 오르는 등 6대 대형 은행주들이 동반 오름세를 나타나며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암젠, 머크, 화이자 등 대형 제약사들도 2% 전후의 오름세를 나타내며 선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섹터가 2.73% 오르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그다음으로 유틸리티와 필수소비재가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빅테크 유형이 대거 포진한 IT와 경기소비재는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 간 긴장감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9달러(1.11%) 오른 배럴당 81.6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8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0.77달러(0.9%) 뛴 86.01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1.03% 오른 7706.89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40 지수는 전장 대비 0.89% 뛴 1만8325.58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0.53% 상승한 8281.55를 기록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89% 오른 4950.98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