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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에 2760선 '후퇴'…SK하이닉스 2개월만 최대 낙폭

美 기술주 차익실현 영향…원·달러 환율 전장比 0.7원↑

박진우 기자 기자  2024.06.24 17: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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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의 매도 속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784.26 대비 19.53p(-0.70%) 하락한 2764.73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67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01억원, 94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SK하이닉스(-4.70%), 삼성바이오로직스(-2.13%), LG에너지솔루션(-0.60%), POSCO홀딩스(-0.14%)가 내렸다. 이밖에 모든 종목은 올랐다.

이 가운데 KB금융이 전장 대비 1400원(1.78%) 뛴 8만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삼성전자우가 1000원(1.57%) 오른 6만47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다음은 셀트리온(1.07%), 시총 1위 삼성전자(0.75%), 현대차(0.36%), 기아(0.31%)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대형 반도체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 부진에 지난 4월25일 5.12% 하락 이후 2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엔비디아 수혜주로 꼽히는 한미반도체(-2.72%)도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52.67 대비 11.15p(-1.31%) 내린 841.5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37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759억원, 54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HLB(2.64%), 알테오젠(1.78%)이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엔켐이이 전 거래일 대비 3만원(-11.28%) 떨어진 23만6000원으로 가장 큰 내림폭을 기록했으며, 삼천당제약이 1만3800원(-8.71%) 밀린 14만47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다음은 클래시스(-3.11%),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2.41%), 에코프로(-1.62%), 리노공업(-0.61%), HPSP(-0.37%), 셀트리온제약(-0.11%) 순으로 기록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디스플레이 패널(6.78%), 가구(5.04%), 무역회사와 판매업체(3.95%), 조선(2.45%), 복합 유틸리티(2.29%)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전기장비(-4.76%), 석유와 가스(-4.65%), 게임엔터테인먼트(-3.98%), 손해보험(-3.39%), 창업투자(-3.02%)가 위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증시 혼조세와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 AI 열풍에 급등했던 종목들이 3∼4%대 조정을 받은 영향"이라며 "지난주 미국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 호조로 달러 강세 요인이 증가하면서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800 돌파 원동력이었던 외국인 자금이 2거래일 연속 이탈했다"며 "세계 금리 인하 움직임에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기술주 차익실현 영향에 반도체 포함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1388.3원 대비 0.7원(0.05%) 오른 138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