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20일 하나증권이 국도화학(007690)의 인도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4만7000원에서 5만원으로 올렸다.
이날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국도화학은 인도 성장의 직접적인 수혜주"라며 "현재 인도 에폭시 시장 내 점유율이 20~30%이며, 2025년 2배 이상의 증설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목표가 상향 이유에 대해 "2024~25년 실적 추정치 조정의 결과"라며 "향후 인도 성장의 수혜를 감안할 때 다소 보수적인 가정"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인도의 주택건설·인프라 붐이 향후 2~3년 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이에 에폭시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은 필연적이라는 것. 실제로 올해 인도의 총 주택 판매량은 전년대비 30% 증가했고, 1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다. 이에 1분기 인도 상위 8개 도시의 평균 주택가격은 전년동기대비 10% 상승했다. 특히 뱅갈루루는 전년동기대비 20% 올랐다.
윤 연구원은 "국도화학은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 법인의 에폭시 규모를 현재 4만톤에서 2025년 10만톤으로 2.5배 확대할 계획"이라며 "신규 증설분 중 일부는 현 설비의 원재료로 일부 사용되며, 수익성이 높은 경화제 2만톤도 동시에 증설되어 2025년 인도 법인은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될 전망"이라고 바라봤다.
여기에 최근 인도가 자국 에폭시 산업 육성을 위해 수입 물량에 대한 반덤핑 제소를 계획 중인 점도 긍정적이다.
윤 연구원은 "이 또한 중국과의 경쟁강도 완화 관점에서 긍정적인 포인트"라고 주목했다.
현 주가에 대해 윤 연구원은 "2024년 기준 PBR 0.35배로 2020년 초 코로나 당시와 유사하며, 역사적 최저점"이라며 "저점 매수를 권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