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연서 기자 기자 2024.06.19 15:12:07
[프라임경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상임위 구성원 문제를 놓고 계속되는 보이콧에 "운영위라도 돌려달라"고 제안했지만 그것도 받아들여지지 않자 "법사위와 운영위 위원장을 여야당이 각각 1년씩 나눠서 맡자"고 공개 제안했다.

추 원내대표는 "법사위와 운영위를 지금 당장 이재명 대표 구하기 등의 이유로 도저히 수용하기 어렵다고 하면 법사위와 운영위를 1년은 민주당이 맡고 1년 뒤 2년차에는 국민의힘으로 돌려달라"며 "국민의힘에서 맡아서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회를 정상화하고 여야 협치를 복원한다는 차원에서 저희가 양보를 몇 차례 하고 있지만 협치라는 것은 대화와 양보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저희가 또 수정 제안을 드리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민주당은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이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박찬대 원내대표단이 출범할 때 운영위, 법사위는 민주당이 가져가야 된다는 전제가 있었다"며 "그래야만 국회 운영이 정상화될 수 있다고 말한 부분이 대전제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논의해 볼 수 있지만, 원칙이 바뀔 일은 없다"며 "원칙이 바뀌지 않는다는 건 매번 지도부 회의 때도 반복되고 있는 이야기라 큰 흐름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 원내대표는 "지금까지 정부에서도 오래 일하고 국회에서도 많이 상대 당과 협상을 해 왔지만 정말 이런 경우는 처음 겪는 일"이라며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