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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 주택 리모델링 진출

국내 건설사 '첫 사례'…해외 주택 개발사업 통한 새로운 활로 개척

박선린 기자 기자  2024.06.19 12: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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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반도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미국 뉴욕 맨해튼 최중심 주택 리모델링 사업 진출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반도건설은 현지시간 18일 뉴욕에서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 주상복합아파트 매매계약'에 따른 잔금 지급을 완료 후 본격 주택 리모델링 사업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건설사 첫 사례로, 맨해튼 미드타운 55번가에 자리한 13층 규모의 노후 주상복합건물을 매입해 한국 주거문화가 접목된 주거시설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준공 이후에는 임대 공급이 예정되어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은 노후화된 건축물과 섬으로 이뤄진 지형적 특징으로 인해 신규 주택 개발 및 공급이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전 세계적인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기존 주택 소유자들의 매물까지 감소해서 아파트 공급난에 시달리고 있다. 

반도건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과잉 공급으로 가치 하락을 겪고 있는 오피스 공간을 아파트로 바꾸는 이번 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는 등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반도건설은 "LA 'The BORA 3170'에서 K-주거문화의 인기를 기반으로 뉴욕 맨해튼에서도 노후화된 주상복합건물을 한국식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세대 증축 및 현대화해 가치 극대화가 가능하리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반도건설은 LA에서 직접 토지를 매입해 공동주택 개발사업에 착수, 시행 및 시공·임대관리까지 진행했으며, 올해 1월에는 두 번째 공동주택 착공에 들어갔다.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은 "LA와 이번 뉴욕 맨해튼 최중심 55번지 복합 아파트와 같이 미국 내에서도 상징성을 갖는 주요 도시로 추가적인 신규 프로젝트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며 "LA 프로젝트 성공 과정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뉴욕뿐 아니라 다른 미국 내 주요 거점에서도 한국 건축 기술을 선보여 국위선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