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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최태원 회장 이혼소송에 배당 증가...목표가 '상향'

NH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

황이화 기자 기자  2024.06.19 08: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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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이 19일 SK스퀘어(402340)에 대해 "주요 자회사 하이닉스의 업황 개선과 티맵모빌리티, 11번가의 사업 성장으로 순자산가치(NAV)가 상승 중"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9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올렸다. 최태원 회장의 이혼소송에 배당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라 실적이 빠르게 좋아지며 주가가 상승하고 있어 동사의 기업가치도 동반해서 올랐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SK스퀘어의 NAV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일각에서 SK(주)와 SK스퀘어 합병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안 연구원은 "실효성도 크지 않고, 실현 가능성도 높아 보이지 않다"고 봤다.

그는 "합병을 진행하면 현재 대주주인 최태원 회장의 지분이 희석될 수밖에 없고 대주주의 이혼 소송 결과에 따라 현금이 필요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실제 합병을 시도하더라도 주주총회 특별결의 사항으로 전체 주주의 3분의 2 이상 찬성할 가능성도 낮아 보인다는 관측이다.

대주주가 현금이 필요한 상황은 투자자에게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안 연구원은 "대주주가 현금이 필요한 상황을 감안할 때 SK스퀘어의 현금 배당은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스퀘어는 지난해까지 현금배당은 하지 않았고 자사주 매입만 진행했다. SK스퀘어는 2025년까지 경상 배당수입의 30% 이상을 주주에게 지급하고 투자 성과의 일부를 추가로 주주에게 환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