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울 지역 집값이 상승하자 서울 내 '내집 마련'이 어려운 수요자들이 서울과 인접한 성남시·과천시·고양시 등 서울 '옆세권'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실제 지난해 말부터 하락세가 이어졌던 서울 집값이 올 들어서 상승 전환한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 월간 아파트매매지수 변동률 추이를 보면, 서울은 지난해 12월 이후로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해온 바 있다. 이 가운데 지난 4월 0.13%로 상승 전환했다.
서울 집값도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0억5375만원이다. 이는 전국(4억5057만원)을 비롯해 경기(5억1578만원), 인천(3억6984만원) 등에 비해 2배 이상 차이 나는 수치다.
이 가운데 분양시장에서도 서울 '옆세권' 지역 물량들은 청약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일례로 올해 4월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에서 분양한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는 평균 43.73 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일찍 완판됐다. 지난해 2월 구리시 인창동에서 분양한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도 평균 7.25 대 1 경쟁률을 기록하고 빠르게 계약을 마쳤다.
이처럼 서울 옆세권 지역들이 시장에서 관심을 받는 상황에 업계 관계자는 "출퇴근이나 인프라 등을 가깝게 누릴 수 있는 대신, 서울보다 적은 비용으로 집을 구할 수 있어 가성비가 높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옆세권의 떠오르는 대표 단지는 대우건설의 '산성역 헤리스톤', 대방건설의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일신건영이 '부천 원종지구 휴먼빌', 한신공영의 '고양 행신 한신더휴' 등이다.
대우건설(047040)은 6월 경기 성남시 일대 산성구역을 재개발해 '산성역 헤리스톤'을 분양한다. 단지는 대우건설·GS건설(006360)·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초대형 브랜드 단지다. 지하 6층~지상 최고 29층 45개동 총 3487가구 중 2~4블록 122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여기에 △2블록은 전용 46~84㎡ 510가구 △3블록은 전용 59~74㎡ 303가구 △4블록은 59~99㎡ 411가구로 구성된다.
과천에서는 대방건설이 경기 과천시 지식정보타운의 마지막 민간 분양 단지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과천시 문원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8개동 전용면적 59㎡ 총 740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과 과천정보타운역(예정) 사이에 위치할 계획이다. 정부과천정사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정차가 계획돼 있어 교통 호재가 예정되어 있다.
오는 8월 부천의 경우, 일신건영이 '부천 원종지구 휴먼빌' 247가구를 선보인다. 부천 내에서도 우수한 주거지역으로 편리한 생활 인프라와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서해선 원종역이 인접해 △일산 △시흥 △안산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또 여의도까지도 약 30분대면 닿을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11월 고양에서는 강서구와 마포구가 가까운 행신동에서 한신공영(004960)이 '고양 행신 한신더휴' 272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행신 2-1구역을 재건축한 단지로 생활편의 인프라가 풍부한 행신동 일대 들어선다. 경의선 강매역이 가까울 뿐만 아니라 △평택파주고속도로 △제2자유로 △자유로 등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