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목포시, 형평성 벗어난 행정집행 '제 멋대로 주정차 단속'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 평화광장 상권 69016건으로 대반동 일원 44건의 160배 차이

나광운 기자 기자  2024.06.17 09:24:0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전남 목포시의 불법주정차 단속과 관련한 행정집행이 고무줄 잣대로 집행되면서 관광지의 소상공인들 간 갈등 및 시 행정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목포시가 공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목포시의 대표적 관광지인 평화광장 일원과 여객터미널, 대반동 유달 유원지 등의 불법주정차 단속현황을 살펴보면 그 결과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단속 현황에 따라 교통체증 역시 비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

위 3곳에 대한 지난 1년 동안의 단속결과를 보면 평화광장의 경우 이동식 118건, 고정식 5568건, 안전신문고 1230건 등 총 6916건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반해 대반동 유원지의 경우 안전신문고 44건이 전부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목포여객선터미널은 이동식 15건, 고정식 671건, 안전신문고 25건 등 총 711건으로 드러나 목포시의 행정집행이 입맛대로 이뤄지고 있다는 볼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불법주정차 단속은 황색복선 및 6대 불법주정차 구역의 경우 5분 유예단속, 황색실선 구역의 경우는 20분 유예단속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대반동의 경우 황색실선과 곡선도로 구간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이 구간은 주말의 경우 대형버스와 승용차들이 양쪽 1개 차선을 무법천지로 점령하고 일부 얌체 운전자들은 2중 주차까지 하고 있어 이곳을 운행하는 차량들의 사고 위험률이 더욱 높은 곳이다.

이에 목포시 관계자는 "공용주차장의 부족으로 인한 민원발생이 나타나고 있는 부분이다"이라면서 "앞으로 형평성 있는 개도와 단속으로 대응하겠다"라고 입장을 전해왔다.

목포시의 행정이 시민의 편이 아닌 행정기관의 실적 쌓기와 편의주의로 이뤄지고 있는 단면이 드러난 주정차 단속 부서의 보다 형평성 있는 제도 개선이 절실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