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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언론에게 일침 "본연의 역할 제대로 하라"

"기소된 사건은 희대의 조작 사건"

남연서 기자 기자  2024.06.14 15: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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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기소되며 여당과 야당의 의견이 극으로 갈리는 가운데 이 대표가 14일 언론을 지적했다.


이 대표는 법정 출석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동일한 사건에 대해서 동일한 법원의 다른 재판부가 전혀 다른 판단을 해서 상반된 결론이 났는데 왜 언론들은 한번 지적도 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안부수 회장에 대한 판결은 '북한에 송금한 800만불이 쌍방울 그룹의 대북사업, 주가 부양을 위한 대북 사업의 대가다'라고 판시하지만 이화영에 대한 판결은 '이재명과 경기도를 위한 송금이다'고 판결했다는 것이 이 대표의 입장이다. 

이 대표는 "국정원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이호남 정찰총국 간부가 김한신이라고 하는 대북 인도적 사업가에게 주가조작 대가로 일주일에 50억씩 받기로 했으니까 당신이 대신 받아달라고 하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거절했다는 보고도 있다"며 "이런 국정원 기밀 보고서가 맞겠느냐 조폭 출신으로 도박장 개설했다 처벌받고, 불법 대부업 운영하다가 처벌받고, 주가조작하다가 처벌받은 부도덕한 사업가의 말이 맞겠냐"고 물었다. 

나아가 안부수의 증언과 진술이 일정한 시점에서 완전히 바뀌었는데 그 사이 안부수 딸에 대해 집을 얻어주는 매수 행위가 있었다는 주장이다. 

민주당은 이 대표의 기소에 대해 "희대의 조작 사건"이라는 입장을 고수해온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분명한 유죄이며 은퇴해야 정당함을 주장해왔다. 

이 대표는 "왜 언론이 입법, 사법, 행정에 버금가는 제4부로 존중받고 보호받느냐"며 "진실을 보도하고, 국가기관의 권력남용을 억제하는 순기능을 하기 때문에 헌법과 법률에 의해 보호하고 존중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언론의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