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3일 KB증권이 SK하이닉스(000660)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종전대비 16.6% 상향했다.
이날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는 올해 영업이익 21조9000억원을 기록, 과거 최대치인 2018년 영업이익 20조8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6년만의 최대 실적을 전망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이유는 두 가지다. 김 연구원은 "고 수익성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 비중이 D램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 올해 D램 평균판매단가(ASP)가 전년대비 79% 상승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고용량 스토리지 엔터프라이즈 SSD(eSSD)의 구조적 수요 증가로 1분기 흑자 전환한 낸드(NAND) 부문이 2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봤다.
이에 따라 2024년, 2025년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9.1%, 21.5% 상향한 21조9000억원, 30조4000억원으로 상향 수정했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이익은 5조원, 영업이익률(OPM) 31.3%으로 2018년 3분기 이후 23개 분기 만에 최대 실적 달성을 예상했다.
2분기 D램 비트그로스(B/G, 비트 단위로 환산한 반도체 생산량 증가율)은 18% 증가하고 평균판매단가는 15% 상승해 영업이익을 4조2000억원, 영업이익률 40.9%으로 전망했다. 낸드 영업이익은 8000억원, 영업이익률 15.7%으로 추정했다.
특히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6조3000억원, 영업이익률 35.4%, 7조6000억원, 영업이익률 38.6%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까지 우상향의 실적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주목했다.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21조9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상반기와 하반기 영업이익 비중은 각각 36%, 64%로 하반기 영업이익이 더 좋을 것으로 관측했다.
이 중 D램 영업이익은 18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무려 17조원 개선되고, 낸드 영업이익은 3조4000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며 전년대비 12조원 오를 것으로 김 연구원은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D램은 전체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고대역폭메모리 출하 확대가 D램 평균판매단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며 "낸드는 AI 확대로 인한 고용량 eSSD의 구조적 수요 변화로 흑자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