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매년 고공 성장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이에 자산운용업계 시장 선점 경쟁도 치열하다. 'ETF줍줍'은 매일 쏟아지는 ETF 업계 최신 뉴스를 모은 브리핑 코너다. 최신 시장 동향·투자 전략·전문가 분석까지 한번에 전달한다.
12일 △한국투자신탁운용 △신한자산운용운용 ETF 뉴스
◆"상장 첫날 완판" 한투운용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ETF가 상장 첫날 완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상장 첫날 설정 금액은 80억원이며, 상장 당일 거래량은 160만주를 넘었다. 거래량이 상장 주식 수의 두 배 이상을 기록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를 84억원 순매수했다. 이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ETF 중 개인투자자 순매수 1위(인버스 제외)에 해당하는 규모다.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는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ETF는 AI 반도체 산업의 대표기업인 엔비디아를 약 25% 수준으로 편입하며, 나머지 약 75%는 엔비디아와 관련된 밸류체인 기업에 투자한다. 상장 당일 기준 구성종목 상위권에는 엔비디아(24.01%), ARM(19.99%), TSMC(9.99%), SK하이닉스(9.98%), ASML(4.52%)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현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은 "당사가 글로벌 펀드 운용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만큼 많은 투자자 분들께서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에 관심을 보여주신 것 같다"며 "빅테크가 주도하는 AI 빅테크 산업은 꾸준히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확정기여(DC) 퇴직연금이나 개인연금,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에서 장기적으로 담아 가시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와 같은 날 상장한 ACE 밸류체인 액티브 ETF 시리즈 4종 합산 개인 순매수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다만 ACE 밸류체인 액티브 ETF 시리즈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신한자산운용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ETF, 엔비디아 집중투자로 한달수익률 14%"
신한자산운용이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 ETF'가 지난 11일 기준 최근 한달 수익률 14.35%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국내에 상장된 AI 반도체 중 최상위권이라는 설명이다.
해당 ETF는 엔비디아를 26%를 편입하고, AMD 17.73%, 브로드컴 15.03% 등 약 60%로 AI 반도체의 핵심 기업에 집중투자 하는 상품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포트폴리오 내 엔비디아를 가장 높은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는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 ETF는 개별 종목의 단기 변동성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AI반도체 산업의 장기 성장성에 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의 전방위적인 확산에 따라 관련 산업이 세분화 되고 있기 때문에 투자 역시 같은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AI 관련 ETF도 종목 구성과 비중에 따라 성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 컨셉과 구성종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AI반도체 ETF 중 최대규모인 'SOL AI 반도체소부장 ETF'를 운용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 와 'SOL 미국 AI소프트웨어'를 잇따라 출시하며 AI 라인업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