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CC(002380)가 전기차 구동 부품 및 파워모듈용 첨단 유·무기소재와 글로벌 실리콘 기업 모멘티브의 실리콘 소재를 선보이는 등 전력반도체 소재 토털 솔루션을 제시했다.
KCC는 오는 13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력 반도체 관련 전시회 'PCIM Europe 2024(Power Conversion Intelligent Motion)'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KCC는 기계적 강도와 내열성이 뛰어난 AMB(Active Metal Brazing) 세라믹 기판을 대표적인 무기소재 제품으로 소개했다.
AMB는 구리회로와 세라믹 사이에 활성 금속을 도포해 접착력을 높인 기판이다. 최근 고성능 전기차 산업이 확대되는 가운데 효율성이 높은 파워모듈(Power Module) 반도체에 대한 시장의 니즈가 증가하며 주목받는 제품이다.
KCC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PCIM Europe' 전시회에 참가하며 최첨단 유·무기 소재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온 바 있다.
KCC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서도 △인피니온(Infineon) △온세미컨덕터(On Semiconductor) 등 유수의 글로벌 반도체 업체와 △발레오(Valeo) △비스테코(Visteco) △보쉬(Bosch) 등 전장부품 업체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산업용 파워모듈 반도체에 적용 가능한 DCB(Direct Copper Bonding) 세라믹 기판과 전장 부품용 세라믹 소재 등 다양한 무기소재 제품도 소개했다.
KCC 유기소재 제품 중에서는 반도체를 열, 수분, 외부 충격 등 다양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반도체 회로를 보호하기 위해 밀봉하는 재료인 EMC(Epoxy Molding Compound; 반도체 보호소재)가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전기차 파워모듈용 EMC의 고내열·고방열 성능이 강조됐다.
뿐만 아니라 최근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 반도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증가함에 따라 EMC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분위기다.
이에 발맞춰 KCC는 메모리 반도체용, 시스템IC 반도체용 및 파워 반도체용 EMC를 선보였다. 또 반도체뿐만 아니라 전기차용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구동모터 마그넷 고정용 EMC와 모터코어(Motor Core) 전기강판용 접착제 등 다양한 EMC 제품들을 소개헸다.
특히 올해 전시회에서는 KCC와 자회사 모멘티브가 함께 전력 반도체 시장에 솔루션을 제시하며 시너지 효과를 가시화했다는 게 특징이다.
모멘티브는 고성능·고기능 실리콘 전문 솔루션 기업으로, 미국 다우듀폰, 독일 바커와 함께 세계적인 실리콘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전기전자와 E-mobility 분야에서 수많은 원천 기술을 확보해 영역을 확장했다.
이러한 기술력으로 개발한 △파워모듈용 실리콘겔 △접착·코팅제 △방열솔루션 제품 TIM(Thermal Interface Materials)을 KCC 주력 유·무기 소재와 함께 선보인 셈이다.
아울러, 모멘티브는 이번 전시회에 이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더 배터리 쇼(The Battery Show Europe)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자사 실리콘 제품과 더불어 KCC의 전력반도체 및 파워모듈 소재 토털 솔루션도 함께 선보일 전망이다.
KCC 관계자는 "미래 산업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전기차 분야와 신재생에너지에 대응 가능한 다양한 유·무기 및 실리콘 소재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글로벌 첨단 소재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는 한편, 세계 유일의 유·무기·실리콘 통합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