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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룡' 한동훈, 이재명 저격 "대통령 당선은 감옥 탈출구"

'헌법 제84조' 들어 "대통령 돼도 집행유예 이상일 경우 선거 다시 해야…혼돈은 국민 몫"

황이화 기자 기자  2024.06.11 15: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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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민의힘 '잠룡'으로 거론되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날카로운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한 전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 당선을 감옥에 가지 않을 유일한 탈출구로 여긴다"며 연일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 냈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범들이 관련 재판에서 줄줄이 무거운 실형을 선고받고 있으니, 이 대표도 무죄를 받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재판을 질질 끌어 선거 이후로 재판 확정을 미루거나, 임기 단축 개헌이나 탄핵으로 선거를 재판 확정보다 앞당기려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날 글은 전날 작성한 글에 대한 부연이다. 새 게시글에서 헌법 제84조를 언급한 한 전 위원장은 "대통령이 돼도 재판들은 진행되니 거기서 집행유예 이상만 확정되면 선거를 다시 해야 한다"며 "그 혼돈으로 인한 피해는 나라와 국민들께 돌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이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않는다고 규정한다. 다만 법학계도 재판 중단 여부에 대해 다양하게 해석하고 있다.

한편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치권은 한 전 위원장 등판 여부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2인 지도체제'를 주장하고 있는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2인 지도체체가 한 전 위원장을 견제하기 위한 카드'라는 비판에 "(2인 지도체제로 전환되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도 훨씬 부담이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