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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애플 AI 시스템 기대감 '뚝'…애플 관련株 급락

AI 기능 추가로 인한 부품 교체 기대감 '여전'

박진우 기자 기자  2024.06.11 11: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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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애플이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자체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지만 실망감에 국내 관련 부품주들의 주가가 하락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40분 기준 애플에 회로기판을 공급하는 비에이치(090460) 주가는 2900원(-12.11%) 급락한 2만1050원에 거래 중이다.

아이폰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011070)도 같은 시각 1만8000원(-7.41%) 밀린 22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기판을 제작해 애플 대표 수혜주로 꼽힌 이수페타시스(007660) 역시 2.77% 내렸다.

이들은 애플이 이번에 공개한 자체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신기술 보다는 기존 기술 업그레이드에 그쳤다는 지적에 하락세를 보였다.

애플 주가도 10일(현지시간) 1.91% 하락 마감했다.

박상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 생성형 AI '애플 인텔리전스'가 챗GPT 등 기존 서비스들과 차별성이 없어서 시장이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애플의 AI 기능 추가로 기기 교체수요가 자극되면 기존 부품 업체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수 LS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6 프로 모델의 폴디드줌 탑재, 프로·맥스 모델 광각 카메라 화소 업그레이드로 카메라 모듈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와 원가 개선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