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11일 KB증권이 LG이노텍(011070)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34만원으로 13.3% 상향했다. 아이폰 15 판매 등 아이폰 사이클의 최대 수혜주로서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폭이 극대화할 것이란 이유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아이폰15 판매 호조를 반영해 2분기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41% 상향했다"며 "2007년 아이폰 출시 후 17년 만의 첫 AI 폰인 아이폰16 출시가 올 하반기부터 대규모 교체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2024년, 2025년 LG이노텍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18.1%, 23.9% 상향한 1조1000억원, 1조2500억원으로 올려 잡았다.
2분기 추정 매출은 4조5000억원이다. 이는 전분기 대비 4%, 전년대비 16% 증가한 수치다. 아이폰15 판매호조와 고부가 제품 출하 확대에 따른 판가 상승 효과를 보일 것이란 시각이다.
김 연구원은 매출 관련 "2분기 처음으로 분기대비 및 전년대기 기준 동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올 상반기 매출은 8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93% 증가한 108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컨센서스 영업이익 770억원을 41% 상회한다. 또 2분기 영업이익 기준 2022년 2분기 이후 2년 만에 최대 실적 달성이다.
하반기 영업이익은 8214억원으로 상반기 2848억원 대비 약 3배 증가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올 하반기 공개될 아이폰16은 챗GPT (ChatGPT) 4o와 유사한 개선된 버전의 시리(Siri)를 통해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픈AI의 API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시리에 적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과거 5년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아이폰12 및 아이폰13 사용자들이 올 하반기 아이폰16부터 교체를 시작해 아이폰17까지 대규모 교체 수요가 이어질 것"이며 "아이폰은 빅사이클 진입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LG이노텍의 아이폰 매출 관련 그는 "18조40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4%를 차지해 향후 AI 아이폰 판매 호조가 LG이노텍 실적 개선으로 직결될 전망"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