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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전산화 완료" 금감원 이복현, 공매도 재개 '시동'

'공매도 관련 열린 토론회' 개최…"제도개선 최종안 조만간 공개"

박진우 기자 기자  2024.06.10 17: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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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융당국이 공매도 중앙점검 시스템(NSDS)의 개발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내년 3월까지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공매도 재개 일정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0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금융투자협회, 한국거래소와 공동으로 '3차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을 열고 공매도 전산화 도입 진행 경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새로운 시스템과 효과적인 불법 공매도 적발 알고리즘을 동시에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개발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내년 3월 NSDS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NSDS는 매도가능잔고 등을 관리하는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자체적으로 무차입공매도를 원천 차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공유재원(Pool) 통합관리, 초과 매도 등 결제불이행 위험을 사전 감시해 매도 주문을 통제한다.

NSDS 도입에는 시간이 소요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전일 잔고와 당일 실시간 매매자료를 반영하고 차단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알고리즘 개발에 시간이 든다. 또 시스템 구축 관련해 직·간접적 이해관계자들과 의견 조율이 필요하다.

이날 이 원장은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공매도 재개 시점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는 "개인, 기관, 외국인 투자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통해 마련한 제도개선 최종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이달부터 공매도 거래 기관 투자자의 자체 잔고 관리 시스템 및 내부통제 구축 속도를 높이는 가이드라인을 배포 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금융당국은 우리 자본시장을 투자자의 신뢰와 믿음하에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노력을 계속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