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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누가 진짜 임시완일까? 마담 투소 홍콩 전시

임시완 밀랍인형 제작…"배우로서 큰 영광, 감개무량한 경험"

배예진 기자 기자  2024.06.05 17: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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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가수 출신 배우 임시완의 밀랍인형이 '마담 투소 홍콩' 박물관에 전시된다.

'마담 투소'는 전 세계 23곳에 있는 밀랍인형 박물관이다. 주로 제작되는 밀랍인형은 역사적 인물이나 연예인, 스포츠 스타이다. 이번에 배우 임시완이 이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인터뷰에서 임시완은 이번 밀랍인형 제작 이전에 마담 투소 홍콩 박물관에 실제로 방문한 경험을 언급했다.

그는 당시 유명 인사들의 밀랍인형을 보면서 "언젠가 나도 밀랍인형을 제작한다면, 정말 배우로서의 큰 영광일 것 같다"며 "이런 기회가 생겼다는 것 자체가 감개무량한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임시완은 밀랍인형 제작 당시를 회상하며 "포즈를 여러 번 오랫동안 하고 있어야 했다. 생각보다 쉽지 않은 작업이란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완성본을 봤을 때 정말 사람 같아서 인형의 눈을 똑바로 보지를 못했다"며 "인형이 지금은 웃는 모습인데, 실제로는 이빨의 모양과 색상까지 디테일하게 본을 떴다"며 제작 당시 인상 깊었던 일화를 설명했다.

특히 밀랍인형의 의상에 대해서 그는 "평생 나의 한 모습을 박제해야 한다면, 칸 영화제에서 초청됐을 때 입었던 의상을 입히고 싶었다"며 "당시 영화제 초청이 나에게는 가장 영광이고, 변곡점이었다"고 덧붙였다.

임시완은 "피부톤과 안구 색깔, 입술까지 모두 정말 닮았다"며 "이번 밀랍인형 제작으로 팬분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어 즐겁다"고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멀린 엔터테인먼트의 홍콩 클러스터 총괄인 웨이드 창(Wade Chang)은 "그의 다재다능한 예술성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경계를 넓히려는 노력은 진정으로 칭찬할 만하며, 이번 밀랍인형 전시를 통해 그의 정신을 담아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윤호 홍콩관광청 한국 지사장은 "한국 유명인사와 세계적인 아이콘을 대표하는 밀랍인형들은 전 세계 관광객들이 홍콩을 방문하도록 영감을 줄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번 임시완의 밀랍인형은 2023년부터 제작했다. 이번 행사를 마지막으로 홍콩으로 이동해 빅토리아 피크의 마담 투소 박물관에 영구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마담 투소 홍콩에 전시된 국내 연예인은 △가수 겸 배우 수지 △배우 김우빈 △배우 현빈 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