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5일 현대차증권(001500)이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자사주 활용 기대감에 증권 업종 중 주목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가는 4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성 금융 계열사 중 자사주 활용은 상대적으로 용이한 상황"이라며 "삼성 금융 계열사 중 상대적으로 동사의 자사주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삼성 금융 계열사 지배구조에서 삼성화재가 자사주를 매입 및 소각할 경우 삼성생명의 자회사로 편입되는 이슈가 있으나 삼성증권은 이와 무관하다. 이미 삼성생명의 지분율이 29.4%이기 때문이다.
또 신(新)제도 전환 이후에 삼성화재는 해약환급금준비금 등 배당가능이익 관련 문제, 장기선도금리(LTFR) 등 보험부채 할인율 기준 강화와 금리 하락 전망 감안한다면 삼성생명은 향후 순자산 감소 압력이 다소 높다. 이에 불확실성이 일부 잔존한다는 평가다. 반면 삼성증권은 이러한 점도 제한적이다.
이 연구원은 "삼성증권은 삼성전자와 관련된 지배구조 문제에서도 자유로워 자사주 활용에 있어 특별한 제약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총주주환원율 상향 시에도 본업 경쟁력 저하 요인인 관련해서는 "크지 않다"고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2017년 이후 자사주 매입은 전무한 가운데 최근 35% 이상의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 중"이라며 "당장 급격히 총주주환원율이 상향될 가능성 높게 보고 있지는 않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삼성 보험 계열사에서 제시한 목표치인 35~50% 총주주환원율에 근접한 수준까지 확대할 여지는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삼성증권이 이미 발행어음 사업 진출 기준은 초과한 데다, 순자본비율(NCR) 여력도 충분해 자본유보 압력은 높지 않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장기적으로는 자기자본 8조원이라는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요건 충족도 중요 요인이겠으나 현재 자기자본 규모와 경상 이익 체력 고려했을 때 주주환원 확대가 사업 인가 속도를 크게 좌우할 정도 아니다"라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공격적인 가정을 적용하지 않는 이상 주주환원 확대가 주주가치 제고에 더 유리하다"며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주주환원 규모 확대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