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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고용 둔화 기대감 속 상승…다우 0.36%↑

WTI, 1.31% 내린 배럴당 73.25달러…유럽 주요국 증시 '하락'

박진우 기자 기자  2024.06.05 08: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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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밤 뉴욕 증시는 고용 둔화 기대감 속 소폭 상승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140.26p(0.36%) 상승한 3만8711.29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94p(0.15%) 오른 5291.34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28.38p(0.17%) 상승한 1만6857.05에 장을 마쳤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리 하락에 힘입어 뉴욕 3대 지수는 오름세를 보였지만 상승 폭은 다소 제한됐다"며 "경제지표 부진이 오히려 주식시장에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이른바 ‘Bad is Good’ 내러티브가 강하게 반영되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형 기술주들이 정중동 행보를 보인 가운데, 펀더멘털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형 지수는 오히려 낙폭이 깊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당일 발표된 기업 구인건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점이 금리의 연속 하락세를 이끌었다"면서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업의 구인 규모는 전월비 29만6000명 감소한 805만 9천명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이는 예상치 835만 5천명을 대폭 하회한 수치다.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벤치마크 금리인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비 6.3bp 하락한 4.33%를 기록했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은 3.8bp 하락한 4.77%로 마감했다.

서 연구원은 "금리선물시장에 반영된 연내 금리인하 예상 횟수는 전일 1.65회에서 당일 1.8회 수준까지 높여 잡았다"면서 "오는 9월에 인하가 단행될 확률도 지난달 말 50%에서 현재 77%로 반영 중"이라고 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보합 수준인 104.14pt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 대형 기술주들은 대체로 보합권을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그리고 아마존이 0.5% 전후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애플은 0.16% 올랐다. 

반면 테슬라는 0.86% 하락했고, 메타는 0.10% 내렸다. 엔비디아의 경우 1.25% 상승,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미국 크루즈 업체 카니발이 호주 크루즈 업체와 브랜드 통합 운영을 발표하면서 5.81% 올랐다. 동종 업체인 노르웨이전 크루즈도 4% 가까이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70% 하락했다. 중소형 지수 러셀2000도 1.25% 내렸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리 변동에 민감한 부동산이 0.95% 오르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소재와 에너지, 금융 등 경기민감 섹터는 약세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산유국의 감산 축소 계획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97달러(-1.31%) 내린 배럴당 73.2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8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0.84달러(-1.07%) 하락한 77.52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75% 내린 7937.90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40 지수는 전장 대비 1.1% 밀린 1만8405.64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0.4% 떨어진 8232.04를 기록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1.0% 하락한 4953.37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