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0일 STX팬오션의 대한통운 지분확보가 지주회사인 STX(011810)의 주가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STX의 손자회사인 STX팬오션은 지난 7일 대한통운 주식 21.02%를 매입함으로써 대한통운의 최대주주가 됐다.
삼성증권은 대한통운 지분확보를 통해 해상운송을 담당하는 팬오션에 육상운송업을 추가하여 물류사업 강화를 노린 투자로 사업시너지효과와 유휴자본의 활용을 통해 자본의 효율성을 높여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삼성증권은 STX의 올해부터 내년까지 실질 ROE가 13.7%이며 평균배당수익률은 3%로 주주입장에서의 수익률은 16.7%에 달해 순자산대비 할인되어 거래돼야 할 이유가 없는 점을 고려해 적정가 2만1600원에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