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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줍줍] 삼성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 외

황이화 기자 기자  2024.06.04 11: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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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매년 고공 성장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이에 자산운용업계 시장 선점 경쟁도 치열하다. 'ETF줍줍'은 매일 쏟아지는 ETF 업계 최신 뉴스를 모은 브리핑 코너다. 최신 시장 동향·투자 전략·전문가 분석까지 한번에 전달한다.

4일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NH-Amundi자산운용 ETF·타깃데이트펀드(TDF) 뉴스

◆삼성운용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 순자산 500억원

삼성자산운용은 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지고 있는 상황에서 콜옵션 매도(커버드콜 전략)로 발생하는 프리미엄을 매월 배당받아 재투자하면 일반 채권형 상품 투자 보다 수익률을 더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 H) ETF의 순자산이 상장 한 달여만에 500억원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순자산은 3일 종가 기준 549억원을 기록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누적 순매수 규모만 277억원에 달했다.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H)는 듀레이션 20년 이상의 미국 장기채권에 투자하면서도 매월 1% 분배금을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운용되는 타깃프리미엄 월배당 ETF다. 

실제로 이 상품은 프리미엄을 활용해 지난 달 29일 첫 월배당금으로 분배율 1.03%인 주당 104원을 결정했다. 월분배율 1.03%는 채권형 상품은 물론 전체 월배당형 ETF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H)는 연 12% 수준의 프리미엄을 확보하기 위해 매주 만기가 돌아오는 위클리 콜옵션을 매도한다. 만기가 짧은 옵션을 이용하면 콜옵션 매도에 따른 프리미엄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총 보수는 미국 채권에 투자하는 커버드콜 전략의 동종 상품 중 최저 수준인 연 0.25%다. 이 상품은 환 헷지형 상품이다. 향후 달러의 움직임에 따른 환손실을 방어한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미국의 높은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더 오래 유지되면서 연초 예상과 달리 지금의 높은 금리 수준이 상당기간 지속될 수 있다"며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H)이 높은 월배당에 시세 참여율을 높인  상품인 만큼 금리 인하 지연 시기에 월 분배금을 재투자하는 적극 투자자분들에게 좋은 투자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투운용 ACE 글로벌인컴TOP10, 멀티에셋 ETF 중 연간 분배율 1위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상장지수펀드(ETF)의 연간 분배율이 멀티에셋 ETF 상품 중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지난 3일 종가 기준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ETF의 연간 분배율은 6.34%로 국내 상장된 배당형 멀티에셋 ETF 20개 상품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2023년 7월 상장 이후 매월 1주당 분배금 57~90원을 지급하고 있다. 연간 분배금은 679원이다.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ETF는 'Solactive Global Superior Income TOP 10 Price Return Index'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는 월배당형 ETF 상품이다. 미국에 상장된 글로벌 주식형·채권형 ETF 중에서 배당수익률이 높거나 배당 일관성이 우수한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현재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ETF의 구성 종목은 △Global X Nasdaq 100 Covered Call ETF △FlexShares High Yield Value-Scored Bond Index Fund △Global X Russell 2000 Covered Call ETF △ BNY Mellon High Yield Beta ETF 등이다.

분배율을 기준으로 주식형 ETF 5종과 채권형 ETF 5종을 조합해 투자자해, 분산 투자 효과가 가능하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ETF는 안정적인 성과와 현금 흐름이 필요한 투자자에게 추천하는 상품"이라며 "분배율이 높은 ETF로 자동 리밸런싱이 반영돼 간편하게 장기간 보유할 수 있어 장기 투자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미래에셋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 순자산 8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순자산이 800억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종가 기준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 순자산은 836억원이다. 지난달 16일 상장한 후 2개월이 되지 않아 순자산 800억원을 넘어섰다.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는 세계 최초 온디바이스AI 기술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AI폰, AI PC 등에서 자체적으로 온디바이스AI를 연산하기 위한 신경망 연산 장치(NPU)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대표적으로 모바일 연산장치 점유율 1위인 ARM과 AI 반도체를 설계하는 퀄컴과 애플 등이다.

김병석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매니저는 "현재 AI 산업의 가장 큰 고민은 AI가 일상화됨에 따라 발생하는 전력과 연산량을 데이터센터로는 따라가기 힘들다는 것"이라며 "'온디바이스AI’가 적용된 제품들이 AI연산을 대체해 나감에 따라 AI의 일상화가 가능해져 향후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에 대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NH-Amundi자산운용 하나로 TDF 순자산 3000억 돌파

NH-Amundi자산운용은 하나로 TDF 시리즈 순자산이 3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신한펀드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기준 하나로 TDF 전체 시리즈 순자산은 3045억 원이다. 올해 초 대비 두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달 31일 기준 하나로TDF 2045의 설정 후 수익률은 57.30%이다. 

하나로TDF 전체 시리즈 수탁고는 지난 달 31일 기준 2197억원이다. 올해에만 1000억이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

하나로 TDF는 1994년 세계 최초로 TDF를 출시한 올스프링자산운용(옛 웰스파고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운용 중이다. 올스프링의 TDF 운용 노하우 중 핵심인 원금손실 방어 전략과 리스크 관리 방법을 도입했다.

Eddie Cheng 올스프링 글로벌 포트폴리오 관리 총괄은 "올스프링은 20년 동안 축적한 최적의 TDF 설계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하나로TDF가 투자 목표에 안정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운용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진희 NH-Amundi자산운용 글로벌투자부문장은 "하나로TDF를 운용하며 글로벌 금융 시장에 영향을 주는 변수들을 예의주시해 시장 변화에 대응해나가고 있다"며 "올스프링과 협업을 통해 시장대비 초과수익 추구와 위험관리도 함께 진행하며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병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 "전주에 이어 해외 주식ETF로 자금 유입"

권병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인 5월24일부터 5월30일까지 ETF 시장에서는 1조5000억원이 유입됐다고 4일 밝혔다. 

국내 ETF 시장 지난주 동향 관련 권 연구원은 "주식에 1억6000달러가 유입됐다"며 "자금이 유입된 ETF들은 대부분 해외(미국) 주식 ETF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면 최근 국내 증시가 타 국가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하면서 국내 주식 ETF에서는 자금이 유출됐다"며 "해외 주식 ETF로의 자금 쏠림이 지속되고 있다"고 알렸다.

ETF 상장 수에서도 해외 주식 ETF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권 연구원은 "연간 데이터 기준 2022년부터 해외 주식 ETF 신규 상장 개수는 국내 주식을 넘어섰는데, 올해 국내 주식 ETF 신규 상장 개수는 11개인 반면 해외 주식 ETF 상장 개수는 26개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수익률 관련 그는 "AI, 데이터센터발 전력 수요 기대에 신재생에너지 ETF가 강세를 보였다"며 "수출 호조 기대에 화장품 ETF도 강세를 보였다고, 반면 게임 ETF는 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