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CC(002380)가 영화관에서 관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컬러유니버설디자인 확대에 나섰다.
KCC는 이 컬러유니버설디자인(Color Universal Design; 이하 CUD)을 CGV 강남·여의도의 고객 퇴장로에 새롭게 적용, 단장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에는 CGV용산아이파크몰 6~7층과 영등포 스피어엑스관 퇴장로에만 적용됐었다.
KCC가 자체 개발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은 색각이상자, 고령자 등의 색채 인지 특성을 고려해 적색맹이나 녹색맹을 가진 사람들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설계된 컬러 디자인 매뉴얼이다.
식별에 용이한 컬러 배색과 명도 차이를 이용해 누구나 공간·제품·문화 등 정보를 직관적이고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특히 위급 상황 발생 시 누구나 출구, 소화기 등을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어 안전한 대피가 가능하다는게 KCC 측 설명이다.
KCC에 따르면, 현재까지 서울지역 주요지점 4곳에 적용했으며, 향후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과 지방으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KCC는 영화관을 비롯해 다중이용시설을 찾는 고객이 다양화되고 안전한 일상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모든 연령과 색채 인지 차이를 가진 사람들이 공간 및 정보를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의 필요성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20년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총 인구 5178만명 기준으로 색각이상자는 총 163만명에 달한다. 이는 전체인구의 3.1%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다. 시력이 약해지는 고령자까지 포함하면 직관적 정보 전달은 갈수록 중요해진다는 설명이다.
이에 KCC는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개발, 영화관을 비롯해 공동주택의 지하주차장 또는 교육시설 등에 색채 디자인을 제공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정보를 취득하고 공간을 아름답게 느낄 수 있도록 지하주차장, 교육시설, 문화시설 등에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되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