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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2·3분기 실적 약세…목표가 24→20만원 '하향'

유안타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

황이화 기자 기자  2024.06.04 08: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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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이 4일 SK이노베이션(096770)의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했다. 2~3분기 실적 약세와 추가적 재무 부담 우려 때문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2~3분기 정유와 배터리 동시 약세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조8000억원, 영업이익 3760억원, 영업이익률 2.1%, 지배주주순이익 294억원이다. 

황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전분기 6247억원 대비 40% 줄어들면서 약세가 예상된다"고 했다.

정제마진이 OSP 반영 후 1분기 6.1달러에서 2분기 3달러로 급락하고 정유부문 실적 감익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 여기에 배터리 부문도 여전히 2000억원 대의 적자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2~3분기 정유설비 증설 및 배터리 저율가동도 부담이 될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대형설비 가동이 집중되면서 공급압박이 늘어난다"며 "4분기부터 완화될 전망"이라고 바라봤다.

또 "배터리 가동률 70% 전후로 부진해 적자 상태가 이어질 것"이라며 "수율 90%, 가동률 90% 수준이면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는데 2024년 상반기 공장별 가동률은 중국 85%, 유럽 70%, 미국 10~20%에서 머물러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3분기 실적 약세와 추가적인 재무 부담을 감안해, 올해 적정주가를 직전 24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면서도 "주당순자산가치(PBR) 0.42배로 바닥에 위치해 현 주가 레벨이 높지 않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