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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국립국악관현악단 음악회서 주류 큐레이팅으로 참여

우리 술 마시며 국악 감상…현대판 풍류 문화 체험

배예진 기자 기자  2024.05.31 16: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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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순당(043650)은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협력해 우리 선조들의 풍류를 재연한 야외 음악회 '애주가' 공연에 주류 큐레이팅으로 참여해 다양한 우리 술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독특하게 연주자와 관객 모두가 백세주와 막걸리 등을 마시며 국악을 즐기는 야외 공연이다. 현대판 풍류 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국순당은 이번 음악회에 관객들이 각 음악에 어울리는 5가지 전통주를 제공한다. 

국순당은 연구원 등 우리 술 전문가들의 내부 논의를 거쳐 우리 국악에 어울리는 술을 제안했다. 국립국악관현악단 관계자는 국순당의 술을 맛보며 어울리는 악기를 고민했다.

음악회 중에는 각 공연 직전에 '맞춤형 전통술'에 대한 설명이 소개된다. 관객은 오감 만족 공연의 새로운 즐거움 느낄 수 있다.

첫 번째 국악관현악 '신내림'에는 '옛날 막걸리 고'를 어울림 술로 제공한다. '옛날 막걸리 고'는 1960년대 정통 쌀막걸리의 맛을 재연한 술이다. 전통 누룩인 밀누룩을 일반 막걸리 대비 3배 이상 사용했다.

이어지는 연주곡 '노크(Knock)'에는 '국순당 생막걸리'가 어울림 술로 선정됐다. 

세 번째로는 '생백세주'가 제공된다. 기존 백세주보다 신선함과 향이 뛰어나다.

네 번째로 제공되는 '이화주(梨花酒)'는 색이 희면서 주질은 마치 죽처럼 걸쭉해서 숟가락으로 떠먹는 고급 막걸리다. 쌀로 빚은 고급 막걸리 고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국순당이 복원한 제품 중 하나인 '송절주(松節酒)'가 마지막을 장식한다. '송절주'는 소나무가 가진 상징적 의미 때문에 조선시대 선비들이 각별히 즐기던 전통주이다. 솔향 특유의 쌉쌀한 맛이 뛰어나 마실수록 여운을 남긴다.

이번 야외 음악회 연출은 정종임이 맡는다. 이번 공연을 위해 위촉한 신곡 '권주가(위촉 작곡 이고운)'도 소개된다. 판소리와 민요를 통해 이어져 내려온 여러 권주가를 모티브로 구성한 곡이다. 가수 신유진과 연극배우 정보권이 협연한다. 공연 지휘는 원영석이 맡는다.

공연은 6월1일과 2일 이틀간 국립극장 문화광장에서 열린다.

국순당 관계자는 "이번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애주가 술 큐레이팅은 선조들의 풍류 문화를 새롭게 현대적으로 재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즐기기 위해 마시는 우리 전통주 문화를 새롭게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