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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 날 맞아 문산수억고교 '환경주간' 프로그램 기획

콘서트·패션쇼·숲 조성…"작은 실천이 큰 변화로"

배예진 기자 기자  2024.05.31 15: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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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기 파주시 문산수억고등학교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6월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OFF TO ANNAS, 미래를 향한 여정'이라는 주제로 제3회 환경주간 행사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ANANAS'는 파인애플을 부르는 말로, '미래를 즐긴다, 만족'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학교 측은 '기후변화대응 목표를 실천하자'는 주제로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세부 프로그램을 보면 △콘서트 △패션쇼 △전시회 △토론회 △AI 인문과 공학 융합 프로그램 △교실 숲 조성 등이 구성됐다.

이 중 AI 예술 융합 환경 콘서트는 패스트 패션의 환경 오염성을 인식해, 폐현수막으로 패션쇼를 진행한다.

이번 패션쇼의 의상 제작을 지도한 강경희 미술 교사는 "패스트 패션이 유발하는 환경 오염과 불공정 무역 문제, 동물권 문제 등을 학생들과 되짚어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의상 제작에 참여한 3학년 안유란 학생은 "기후 위기가 닥친 지금, 지속 가능한 패션과 이를 실천하는 삶을 고민해야 할 때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산수억고 자체 오케스트라 '레전드'는 패션쇼에서 서현선 교사의 자작곡 'Between The Sun and Moon'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 특히 AI 인문과 공학 융합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인 접근법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교실 숲 조성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교실의 자투리 공간에 작은 숲을 조성하게 된다. 이를 통해 생태계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고 자연과의 공존을 배우게 된다. 교실 숲은 학생들이 학업에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이 될 뿐만 아니라, 환경 교육의 살아있는 교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동아리 해바라기는 멸종위기종 개구리의 서식처를 보호하기 위하여 농경지의 시멘트 배수로에 개구리 사다리를 설치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외에도 생태교란종 제거 '돼지풀로깅'과 플라스틱 분쇄·업사이클링 등을 활동하고 있다.

김진희 교장은 "환경 주간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을 배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환경 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