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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산업 '싹쓸이' 산업단지에 아파트까지 '부동산 급부상 청주'

지난해 단일 도시 기준 서울 이어 2위…첨단산단 트라이앵글 '청주·오창·오송'

박선린 기자 기자  2024.05.30 11: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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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북 청주가 주택시장 '블루칩'으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가 미래형 신산업 다수를 집중적으로 청주에 육성한 결과, 풍부한 일자리로 인구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청주에는 4대 국가첨단전략산업(△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바이오) 가운데 3개 산업의 육성이 추진되고 있다. 청주 테크노폴리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오창에는 이차전지, 오송에는 바이오를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청주 테크노폴리스는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거점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SK하이닉스는 지난 4월 열린 이사회에서 청주에 건설할 신규 팹 'M15X'를 D램 생산기지로 낙점, 오는 11월 준공 후 양산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송의 경우,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중심으로 'K-바이오스퀘어'가 추진되고 있다. 지난 2월 윤곽이 드러난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오송생명과학단지 일대는  2037년까지 총 2조4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창업 입주공간과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등을 갖춘 글로벌 첨단 바이오산업 거점으로 거듭나게 된다.

오창 일대는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됐다. 이는 △오창과학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일반산단 △나노테크산단 등 4개 산단 일대 1461만여㎡에 달한다. 

청주시는 LG에너지솔루션이 3조9602억원을 투입해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에코프로비엠이 3000억원 규모의 R&D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청주가 육성하는 첨단산업으로 인해 청주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는 분위기다. 첨단 일자리를 따라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하면서 신규 분양 단지에도 청약자가 대거 몰리고 있다.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청주에는 총 17만5264개의 청약통장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제외하면 단일 도시 기준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셈이다. 뒤를 이은 경기 화성시의 청약자 규모는 약 15만명에 그쳤다.

청주가 분양시장의 블루칩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공급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동산인포 자료를 보면 연말까지 청주에는 총 4개 단지 5300여 가구의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주 테크노폴리스에는 금호건설(002990)이 6월 중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를 선보인다.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일원 테크노폴리스A8블록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7개동 전용면적 84~138㎡ 총 1450가구 규모로, 테크노폴리스 내 규모가 가장 크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데다, 전국 청약도 가능해 주목 받고 있다.

교통 인프라에는 테크노폴리스에 위치해 SK하이닉스와 LG생활건강 등 일대 입주기업 직주근접에 유리하다. 여기에 오송역과 중부고속도로 등 교통망과 내곡초와 같은 학교도 가까운 안심통학 단지다. 

금호건설에 의하면, 새 브랜드 '아테라'가 최초로 적용되는 단지로, 탁 트인 경관과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실내수영장, 실내체육관 등을 마련해 차별화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금호건설은 연중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의 2차 분양도 진행할 예정이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는 테크노폴리스 A7블록에 57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어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에는 9월 중 '모충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의 일반분양이 진행된다. 사직동 47-23번지 일원에 최고 29층 9개 동 규모의 신축 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전체 838가구 가운데 558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나온다.

또 사직동에서는 '사모1구역 주택재개발사업'도 연중 일반분양을 진행할 전망이다. 사직동 628번지 일원에 최고 29층 30개동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다. 전체 2512가구 중 2077가구가 일반분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