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DB손해보험(005830)이 DB그룹 내 계열사 부당 지원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는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공정위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일감을 몰아주거나 통행세를 받는 등 부당한 내부거래를 통해 계열사를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공정위는 서울 강남 DB손해보험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DB손해보험은 DB그룹의 핵심 계열사로서 전 계열사를 수직 지배하고 있다. DB그룹의 계열사로는 DB생명보험, DB금융투자, DB자산운용, DB저축은행, DB캐피탈 등이 있다.
DB그룹의 지난해 1~3분기 내부거래 규모는 3조1200억원가량으로, DB손해보험이 그룹 계열사 13곳과 진행한 내부거래는 1100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DB손해보험은 지난 2020년에도 투자영업수익 등을 포함한 상표권 사용료를 지주사 DB Inc에 지급하며 일감 몰아주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유의 조치를 받기도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이라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말할 수 없다"며 "관련 입장을 아직 내놓을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