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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막바지 '알짜' 재개발·재건축 1만5000 가구 쏟아진다

올해 분양 아파트 중 높은 1순위 경쟁률 기록한 상위 5단지 중 4곳… '재개발·재건축' 단지

박선린 기자 기자  2024.05.28 17: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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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초부터 5월까지 전국 분양된 아파트가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가운데 5곳이 재개발과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 곳들로 나타났다.

정비사업이란 도시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주택의 신축 또는 개량 등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말한다. 통상 노후화가 진행된 원도심 등 도심지역에서 주로 이뤄지는 편이다.

원도심은 정비사업을 통해 신축 아파트와 함께 신규 주거수요가 유입되면 지역 가치 상승에도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교육, 교통, 상업 등의 인프라가 이미 자리를 잡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에 분양 시장에서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풍부한 인프라에 정비사업을 통한 새 아파트가 자리잡게 되면서 타 지역으로 떠났던 수요자들이 다시 원도심으로 돌아오는 경향"이라고 말했다.

올해 남은 상반기 전국 재개발, 재건축 등의 정비사업을 통해 12개 현장에서 총 1만498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713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역별로는 일반분양 물량 기준으로 경기도(3곳 3134가구)가 가장 많다. 이어 △서울(4곳 1978가구) △부산(3곳 1739가구) △강원(1곳 280가구) 순이다.

올해 상반기(1월~5월 초순) 분양시장에 나와 전국 최고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지구를 재건축해 분양한 '메이플자이'다. 지난 2월 분양 당시 81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에 3만6000여명이 몰려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442.32 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두번째로 높은 청약률을 보인 단지는 반도건설이 지난 3월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에 선보인 '경희궁 유보라'다. 최고 164.2 대 1, 평균 124.4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전 가구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다. 

이 단지는 서대문구 영천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단지로 도시 정비로 주거환경이 개선될 예정이다. 여기에 독립문역과 서대문역 더블 역세권과 같은 교통 인프라에 이어 △전통시장 △학교 △공원 △병원 등 풍부한 주변 생활 편의시설까지 더해져 큰 관심을 모았다.

이외에도 △서울 강동구 '더샵둔촌포레' △전북 전주 ‘서신더샵비발디’ △대구 수성구 '대구범어아이파크' 등 곳곳에서 정비사업 물량들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다.

이 가운데, 한달 남짓 남은 상반기 막바지 정비사업 분양 물량에도 관심이 모이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