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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여행자보험 비교' 조준…수수료 협상 관건

차보험 비교도 수수료에 흥행 부진…"최대한 합리적인 방향 논의 中"

김정후 기자 기자  2024.05.27 17: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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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네이버페이가 여행자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에 박차를 가한다. 앞서 출범한 자동차보험 비교가 부진한 가운데 보험사와의 수수료 협상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는 7월 중순 이후 여행자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네이버페이는 1월 자동차보험 비교 추천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최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여행자 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79.1%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해외여행자보험 원수보험료는 2019년 대비 108.7% 증가했다.

이처럼 여행자보험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페이가 카카오·토스 등 핀테크 경쟁사들보다 한발 앞서나가는 것이다. 카카오손해보험·AXA 손해보험 정도를 제외한 대다수의 손보사들이 네이버페이 플랫폼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수수료 문제가 난관이 될 전망이다.

앞서 네이버페이 등이 이미 선보인 자동차보험 비교 서비스는 기대보다 부진한 성과를 냈다. 플랫폼 중개 수수료로 인해 보험사 채널을 통해 직접 가입하는 것보다 가격이 올라가는 경우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네이버페이 자동차보험 비교 서비스의 출시 이후 한 달 이용자 수는 약 12만명에 달한 반면, 계약 체결 건수는 이용자 수의 고작 5%가량인 6100여건에 그쳤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뿐만 아니라 어떤 업종이든 플랫폼을 통하는 경우 수수료가 어쩔수 없이 발생하게 된다"며 "자세한 수치까지는 알 수 없지만 여행자보험 비교 서비스도 수수료가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여행자보험의 경우 자동차보험 비교 서비스만큼의 차이는 없을 수도 있고 아예 상품을 따로 만들 수도 있다"며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출시를 위해 보험사들과 협의 중인 것은 맞지만 자세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수수료 문제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이 손해보지 않도록 최대한 합리적인 방향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