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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1%대 하락…2680선 '털썩'

기관·外人 '팔자'에 2700선 '붕괴'…원·달러 환율 전장比 7.1원↑

박진우 기자 기자  2024.05.24 17: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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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일 국내 증시는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인해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 속 2680선에 마감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721.81 대비 34.21p(-1.26%) 내린 2687.60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조239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530억원, 382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우가 전장 대비 2400원(-3.72%) 떨어진 6만2100원으로 가장 큰 내림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가 2400원(-3.07%) 밀린 7만59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2.47%), 셀트리온(-1.96%), LG에너지솔루션(-1.66%) 순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46.58 대비 7.17p(-0.85%) 떨어진 839.4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2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억원, 3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HLB(4.11%), 알테오젠(3.87%), 엔켐(2.63%), 클래시스(0.10%)가 올랐다. 이외에 모든 종목은 내렸다.

특히 HPSP가 전 거래일 대비 2950원(-7.07%) 떨어진 3만88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이 6300원(-3.11%) 밀린 19만62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전기장비(6.13%), 인터넷과 카탈로그 소매(3.81%), 조선(2.16%), 식품(1.94%), 생물공학(1.51%)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항공사(-3.25%),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3.04%),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2.44%), 디스플레이장비 및 부품(-2.29%), 복합 유틸리티(-2.17%)가 위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와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 후 통화정책 전환 지연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며 전반적인 위험자산 선호가 약화했다"며 "이에 코스피가 2,700선을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가 금리 불안 가중 속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면서 일부 수출 및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는 테마를 제외하고 약세를 보였다"며 "매파적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강한 경제지표, 굳건한 고용으로 금리 불안이 지속되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1362.4원 대비 7.1원(0.52%) 오른 1369.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