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제사회는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2016년 발표된 파리협정 이후 121개 국가가 '2050 탄소중립 목표 기후동맹'에 가입하는 등 탄소중립은 전 세계의 화두가 됐다. 대한민국 정부도 경제 회복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2020년 '한국형 그린 뉴딜' 정책을 발표하고 이듬해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을 법제화한 14번째 국가가 됐다.
이에 국내 대기업, 단체, 개인 뿐만 아니라 지자체들도 탄소중립 선도도시를 선언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ESG 경영의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매년 증가하는 공공관리형 버스와 이에 따른 운송업체 적자 보전을 위한 예산지원 문제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현재 구미시에는 2개의 시내버스 운송업체가 노선을 공동으로 운영중이다. 그 중 A사는 2019년 5월부터 운행사원의 경제운전과 안전운전 습관을 개선시키는 솔루션 기반을 보유한 업체와 에너지 절감사업을 시행하였다. 해당 사업은 솔루션 업체가 모든 인프라와 시스템 비용을 투자한 후, 절감된 비용의 일부를 사업비로 회수하는 에스코 사업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그 결과, A사는 연료절감율 17.0%, 사고위험감소율 80%, 온실가스 배출양 936t Co2(년) 감소하는 등 총 30억원(월 평균 5,000만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으며 구미시 시내버스 보조금 지원예산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구미시민의 건강과 환경개선에도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구미시 B 시내버스 운송업체 역시 구미시의 권장을 수용, 2023년 10월에 연료절감 시스템을 도입한 결과, 현재까지 평균절감율 5.9%, 사고위험감소 36%, 온실가스 배출양 312t Co2(년) 감소하는 등 총 1억원(월 평균 2,100만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구미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시의 별도 예산투입이나 운송사업자의 추가 비용 및 리스크 없이 연료절감시스템 도입으로 관내 시내버스 운송업체의 연비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양도 감소되는 등 ESG 경영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내버스 뿐만 아니라 관내 운송업체에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카시스템주식회사는 버스 준공영제가 시행중인 전국 광역시(부산시, 인천시, 광주시 등)단위에서 평균 10~16% 연료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으며 올해부터 시행되는 경기도 버스 공공관리제를 비롯해 전국 시내버스 회사와 연계해 연료절감시스템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