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의대 증원을 위한 경북대의 학칙 개정안이 지난주에 이어 또 교수회 평의회에서 부결됐다.
24일 경북대에 따르면 경북대 교수회는 23일 열린 평의회에서 '경북대 학칙 일부 개정안' 중 의대 증원과 관련된 내용을 재심의해 부결했다.
경북대 교수회는 지난 16일 열린 평의회에서도 학칙 개정안을 부결시켰다.당시 개정안에는 학생정원 조정과 무전공 확대 등도 포함됐었다.
23일 평의회에서 의대 증원안을 제외한 나머지 안건은 처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교수회 측은 "대학 본부의 의대 증원 추진 과정, 학내 의견 수렴, 증원에 따른 인력 및 예산 확보 가능성 등을 고려해 판단했다"고 밝혔다.
경북대는 내년도 의대 정원을 155명으로 늘리기로 하고 그동안 절차를 밟아오고 있다.
경북대 관계자는 부결과 관련해 "법과 규정을 검토하고 있다. 그 결과에 따를 예정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대학 측은 학칙 개정안을 마련해 공고하고 법제심의위까지 통과한 학칙이 교수회에서 반복적으로 부결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