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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家는 지금 '맵파민' 중독…매운맛 소스의 향연

분식·양식·치킨 가리지 않고 뿌려 먹는 핫소스

배예진 기자 기자  2024.05.23 17: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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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통업계가 매운맛으로 불타고 있다. 향신료 '마라맛'부터 청양고추 '캡사이신'까지 소비자들의 매운 음식 선호도가 증가하자 매운맛 제품이 앞다퉈 출시되고 있다.

SNS에서는 '맵파민(매운맛+도파민)'과 '맵도르핀(매운맛+엔도르핀)'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매운맛 관련 키워드의 게시물이 약 40만개가 넘어섰다.



스쿨푸드와 틈새소스의 '맛'남

스쿨푸드가 지난 3월 출시한 틈새 시리즈 2종이 출시 이후부터 꾸준히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2020년 불닭 시리즈에 이어 틈새시리즈까지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스쿨푸드의 틈새 시리즈 2종은 스쿨푸드의 인기 메뉴인 '모짜렐라 스팸계란마리'와 '매운 까르보나라 파스타 떡볶이'를 베이스로 만들었다.

인기에 힘입어 스쿨푸드는 당초 기획했던 틈새 시리즈의 판매 기간을 연장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스쿨푸드의 매운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치킨도 더 맵게 알싸하게 진하게

KFC는 불닭볶음면의 불닭소스를 곁들인 '칠리 슈퍼박스' 2종을 출시했다. KFC의 특제 파이어 칠리소스로 매운맛을 낸 '칠리 징거 통다리'와 '칠리 모짜 징거 통다리'에 불닭소스로 한층 깊고 진한 매운맛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핫크리스피 통다리 △에그타르트 △프렌치프라이 등 다양한 사이드메뉴도 포함됐다.

BHC는 바삭하게 튀긴 통마늘칩과 고추기름, 발효콩을 배합해 만든 특제 양념소스로 버무린 '쏘마치 치킨'을 출시했다. 기존의 달콤한 양념치킨과는 색다른 느낌의 매콤함과 알싸함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매운맛 트렌드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여러 식품·외식업계에서 기존 제품을 활용한 핫소스와 콜라보 메뉴 출시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한동안 계속해서 매운맛 트렌드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