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진주시가 옛 진주역 일원에 철도문화공원을 조성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최근 신록이 짙어지기 시작한 철도문화공원은 도심 속 휴식공간이자 사진촬영의 핫플레이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공원 시설을 이용한 대규모 문화행사, 버스킹, 각종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잇달아 개최되면서 휴식은 물론이고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옛 진주역·차량정비고…옛 것 살려 진주만의 핫플 탄생
철도문화공원에는 일호광장 진주역과 차량정비고를 활용한 다목적 문화시설, 편의시설이 포함된 복합커뮤니티, 자연학습의 장소인 맹꽁이생태공원 등이 조성돼 있다.
또 기존 수목과 어우러지는 교목과 관목 약 1만 그루와 20만주의 초화류가 식재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자연놀이뜰과 야외전시마당, 전차대를 활용한 미러폰드가 조성돼 시민들의 여가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6월 준공 이후부터 철도문화공원 페스티벌, 건축문화제, 공예비엔날레, 크리스마스트리 참빛문화축제, 드라마 연인 극중 한복전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져 시민들에게 문화와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철도문화공원의 인기는 식지 않고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다. 계절별로 다양한 꽃이 피고 지며 늘 새로운 포토존으로 변신, 시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문화행사는 재방문을 유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옛 철길 따라 사계절 즐기는 감성충만 산책로 조성
철도문화공원 북측부터 지식산업센터 구간에는 단절돼 있던 철도부지에 옛 철길 따라 보행로를 조성해 철도문화공원에서 끊어졌던 보행로가 연결되면서 또 하나의 통행로가 완성돼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대폭 개선했다.
보행로는 너비 8~9m로 많은 이용자가 여유롭게 걸을 수 있으며, 야간 통행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조명시설을 설치해 한층 편안한 산책 환경을 제공하고 있어 개통과 함께 시민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진주시는 430m의 보행로를 따라 봄·여름·가을 각 계절마다 유채·해바라기·코스모스 등을 식재해 다양한 분위기의 꽃길을 조성하고 사계절 내내 감성 충만한 산책로로 조성했다.
보행로는 철도문화공원~지식산업센터~옛 망경지하차도를 잇는 전체 길이 1438m로, 과거를 회상하며 새로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산책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도심공원 지평 넓히는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 순항
철도문화공원 인근에는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가 단계별로 착착 진행되고 있어 더욱 풍성한 자원을 지닌 공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먼저 진주성 내에 있는 현 국립진주박물관이 철도문화공원 인근으로 이전한다. 진주시와 국립중앙박물관이 국립진주박물관의 이전사업에 대해 2019년 6월 협약을 맺고, 2027년 준공 및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국립진주박물관이 이전하면 철도문화공원과 연계한 문화·학습·교육·체험공간등 원도심 문화·예술의 기반이 마련된다.
또 29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옛 진주역 문화거리 조성사업으로 진행 중인 가좌동~진치령터널 자전거도로와 남강변 다목적문화센터를 잇는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문화거리는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 서편 도로 개설과 교통․보행 서비스 향상의 의미를 넘어 옛 진주역 철도부지와 남강변을 잇는 문화예술이 흐르는 통로가 돼 원도심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 제공과 함께 △철도문화공원 △국립진주박물관 △공립전문과학관 △문화거리 등 전체 프로젝트를 이어주는 연결축이 될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로 근린공원(도시숲·시민광장)도 계획돼 있다.
진주시는 2만4693㎡의 근린공원을 계획해 철도문화공원으로 부족했던 어린이놀이터, 박물관과 연계한 다양한 휴식시설, 광장 등을 구상 중이다.
올해 하반기 설계용역을 시작해 2027년 상반기 준공 계획이며, 도심공원 조성을 통해 주변 지역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