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밤 뉴욕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66.22p(0.17%) 상승한 3만9872.99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28p(0.25%) 늘어난 5321.41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37.75p(0.22%) 뛴 1만6832.63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는 이날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뉴욕 증시는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이후 낙폭을 꾸준히 만회하며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며 "시장 전반에 특별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현재 다수 투자자들은 내일 발표되는 엔비디아의 실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신중한 발언은 이날도 이어졌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보고 반가운 안도감을 느꼈다"면서 "다만 진전이 크지 않아 인플레이션 완화와 관련한 더 많은 증거를 확인해야 한다는 견해는 바뀌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역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벤치마크 금리인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비 3.2bp 내린 4.41%를 기록했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도 2.0bp 하락한 4.83%로 마감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강보합 수준인 104.63pt로 종가를 형성했다.
시총 상위 대형 기술주들은 다소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테슬라 홀로 강한 반등을 나타낸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그리고 알파벳과 엔비디아는 1% 미만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아마존과 메타는 각각 0.21%, 0.90%씩 내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31% 떨어졌다.
중국에서 당뇨병 치료제 승인을 획득한 일라이 릴리는 2.55% 올랐다. 전일 보수적인 자사주 매입을 예고하며 4%대의 하락률을 보였던 JP모건은 이날 2.01% 반등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2.1%, 씨티그룹이 2.5% 오르는 등 6대 대형 은행주들은 이날 동반 오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력 관련 업체들의 선전에 힘입어 유틸리티 섹터가 0.97% 상승했다. 그다음으로 필수소비재와 금융 섹터가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에너지와 산업재, 그리고 부동산 섹터는 시장 대비 부진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정부의 전략 비축유 방출 소식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54달러(-0.68%) 내린 배럴당 79.2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6월물은 이날 만기를 맞았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7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0.83달러(-0.80%) 감소한 82.88 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67% 내린 8141.46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40 지수는 전장 대비 0.22% 떨어진 1만8726.76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0.09% 밀린 8416.45를 기록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54% 하락한 5046.99에 장을 마감했다.